세계의 주니어용 명작을 소개하고 있는 월드북스 시리즈는 논술용 필독 명작은 물론 다양한 명작을 발굴하여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있습니다. <데이빗 카퍼필드>는 찰스 디킨즈가 쓴 대표적인 명작소설입니다.
데이빗은 그에게 자신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다른 것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다음 데이빗은 어머니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잠시 후에 데이빗은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데이빗의 방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더 작고 구석진 방이 마련되어 있었지요. 페고티가 갑자기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부엌에서 일하는 신세가 된 것이었습니다.
가엾은 작은 데이비!
집으로 돌아온 소년은 기대했던 행복들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무엇보다도 나쁜 것은, 데이빗과 페고티와 어머니 사이를 연결해주었던 행복한 관계가 끊어져 버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모든 일들이 너무나 빨리 일어났습니다. 데이빗은 이 현실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나쁜 꿈만 같았습니다.
데이빗은 이것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