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니어용 명작을 소개하고 있는 월드북스 시리즈는 논술용 필독 명작은 물론 다양한 명작을 발굴하여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케롤>은 디킨즈가 쓴 대표적인 명작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아저씨."
프레드가 즐거운 웃음을 지으면서 인사했습니다.
"허!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허튼 소리 하지 마라!"
스크루지가 대꾸했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프레드의 얼굴은 빨갛게 얼어 있었습니다. 프레드는 껄껄 웃었는데 그의 눈도 웃고 있었습니다. 스크루지의 사무실은 바깥보다 더 추웠습니다.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은 아니겠지요, 삼촌."
그가 말했습니다.
"아니, 진심이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니! 참 나! 왜 그렇게 즐거워하지? 어떻게 네가 즐거울 수가 있단 말이냐? 그러기에는 넌 너무 가난하잖아."
스크루지가 말했습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