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니어용 명작을 소개하고 있는 월드북스 시리즈는 논술용 필독 명작은 물론 다양한 명작을 발굴하여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있습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스티븐슨이 쓴 대표적인 명작동화입니다.
"잘 있었나! 지킬! 자네가 많이 나아졌기를 바라네."
어터슨이 불렀습니다.
"나는 잘 있네, 어터슨. 나는 굉장히 아픈 상태야."
박사가 희미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자네는 너무 오래 실내에만 있어. 바깥으로 나와야 해. 엔필드와 나처럼 산보도 하면서 말이야. 모자를 쓰고 나와서 우리와 함께 잠시 걸었으면 하네. 그러면 훨씬 좋아질 거야."
변호사가 말했습니다.
지킬은 창문 가까이로 다가왔습니다.
"자네는 정말 좋은 친구야. 하지만……안 돼……. 안 돼, 그건 무리야. 자네와 갈 수 없어."
"정말인가?"
어터슨이 물었습니다.
"정말일세. 그러나 자네를 보게 되서 아주 기쁘군, 어터슨. 자네와 엔필드를 안으로 들이고 싶지만 이곳은 너무 지저분해."
박사가 말했습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