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손미나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07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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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파리에서 3년 넘게 살면서 파리지앵의 삶과 철학과 스타일에 서서히 빠져드는 손미나 작가의 일상을 여러 감동적이면서도 눈물이 질끔 날 정도로 웃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언어와 습관, 교육, 사랑법 등 우리보다 한층 앞서나간 정신적 선진국으로부터 하나하나 삶의 방법을 배워가는 학습자로서의 모습도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파리에 국한되지 않고 프로방스, 코트다쥐르 같은 프랑스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봄레미모자, 이갈리에르, 아를 등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곳들, 세잔과 고흐의 삶과 고민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수준 높은 여행서의 느낌이 가득하다.

마지막으로 여행 작가에서 소설가로 탈바꿈하는 지난한 과정이 이 모든 여행과 꽉 맞물려서,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모습과 끝까지 자신의 희망을 관철해 나가는 인내심을 엿볼 수 있어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본 것 같은 커다란 감동이 물결친다.

저자소개

너 나 할 것 없이 영어에만 매달리는 시대에 “스페인어를 배우면 앞으로 쓸모가 많을 것이다”라는 역사학자인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1992년 고려대학교 스페인어학과에 입학했다. 외국어 공부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호주와 스페인 등지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대학 생활을 마치고,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직업인 KBS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하여 합격했다. 1997년 입사 이후 10년간 <도전 골든벨>, <가족 오락관> <세계는 지금> 등을 진행하는 간판 아나운서로 쉴 틈 없이 활동했다. 2004년 휴직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날아가 언론학 석사 과정을 밟고 나서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써냈다. 그 당시 스페인 직항 비행기를 타면 이 책을 보는 사람이 늘 몇 명 있을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고, 그후 새로운 모험을 위해 미련 없이 사표를 던졌다. 2007년부터 세상을 누비는 여행 작가로 살면서 일본 탐험기 <태양의 여행자>, 아르헨티나 탐험기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를 집필했다. 2008년엔 해외 입양을 다룬 <엄마에게 가는 길> 번역에 도전했고, 2011년엔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 라는 로드무비 장편소설을 써내 소설가로 데뷔했다. ‘파리에 살고 싶다’는 오랜 소망을 이루기 위해 2009년부터 3년간 파리지앵으로 머물렀으며, 매력적인 파리 탐험기이자 한 편의 감동 드라마인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로 사람들의 가슴에 ‘파리 사랑’을 전파할 예정이다. 많은 여성들이 닮고 싶어 하는 멘토이자, 그들의 삶에 활기와 용기를 주는 ‘자유의 아이콘’으로 손꼽힌다.

목차소개

1장 에펠탑
마리벨의 세입자 리스트
마르틴, 그녀는 외로웠다
실비안의 프랑스어 연극 수업
오세안, 그 뜨거운 프랑스식 사랑
에펠탑을 코앞에 두고 산다는 것
파리지앵이 되는 조건
엄마 아빠의 파리 축제
식당 주인 무슈 피르맹
프랑수아즈의 주름은 왜 멋진가
프랑스 여자들이 가진 미의 철학
등수가 없는 나라

2장 마카롱
크루아상의 재발견
울랄라~ 크리스마스 대소동
헤밍웨이와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파리 속 영화, 영화 속 파리
작가님, 제가 소설을 쓸 수 있을까요?
꽃미남 소방대원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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