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학교 이야기

정광필 외 | 갤리온 | 2008년 11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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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친구와 벗하고, 스승과 벗하고, 세상과 벗하는 학교!
다르게 배워야 다른꿈을 꾼다

『이우학교 이야기 | 가장 이상적인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입시 전쟁이 치열한 나라 속에서 ‘공부 못하면 인생 막장’이라고 아이들을 협박할 수밖에 없는 서글픈 부모들 100명이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모였다. 입시전쟁에 빼앗기는 청소년기를 되돌려주기 위해 사교육 1번지 분당의 한 귀퉁이에 이우중고등학교를 세웠다.

이우 학교는 교사와 아이들, 학부모가 함께 만든 교과과정 속에 살아 있는 텍스트를 가지고 수업을 창조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법과 함께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실 밖 세상 속으로 통합기행을 떠난다. 이 책은 배움, 수업, 체험활동, 자율ㆍ자치, 학부모 활동 등 이우학교에서 진행된 교육활동의 총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다른 배움은 다른 꿈을 낳고, 다른 가치관은 다른 해결책을 낳는다는 당연한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오늘도 도전과 시행착오 속에 아이들과 교사와 학부모가 배움의 공동체를 일궈가는, 대한민국의 가장 정상적인 학교, 이우학교. 이우학교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이 쓴 이 책의 대표 저자인 교장 정광필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사회’로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고 사회운동으로 청년기를 보냈고, 1996년부터는 관심의 범위를 교육으로 집약해 ‘이우교육공동체’와 함께 이우학교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2003년 이우학교 개교 이후 지금까지 교장으로 있다.

목차소개

감사의 글
프롤로그

1장. 다르게 배워야 다른 꿈을 꾼다
아이들은 믿음을 발판으로 점프한다
‘자기주도 탐구’ 경험이 ‘자기긍정’으로 피어나다
사교육 포기 서약서를 쓰는 이유
아이들끼리 서로 가르치며 배운다
한 아이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수업을 향해 나서다
교실은 교사의 왕국이 아니다
내 꿈은 ‘무엇인가’ 되는 게 아니다
학습량 적지만 학력은 높아진다

2장. 수업이 왜 재미있을까?
친구 몸의 겉넓이를 구하는 수학시간
나의 속마음이 시가 되는 국어시간
리듬을 몸으로 표현하는 음악시간
실수가 무조건 허용되는 영어시간
가슴과 땀으로 익히는 지식, 농사시간
거침없는 대화 속에 자신감 발견하는 세계사시간
갈고 닦은 사고력으로 떠나는 사유여행, 철학시간
수업이 끝난 뒤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 방과 후 활동
공부는 경쟁하기 위한 게 아니라 함께 배우는 것!

3장. 교실 밖 세상 속으로 아이들은 달려간다
봄, 가을마다 내 ‘밥’의 고향으로 달려간다
한여름 밤 멋진 무대에 올라간다
아시아의 이웃들 속에서 ‘나’를 만나다
‘미래의 나’를 체험하다
“중요한 건 내면의 힘이야!”

4장. 누가 감히 ‘내 삶’의 규칙을 정해?
교복, 교가, 교훈, 그리고 교문도 없는 학교
규칙? 우리가 만든다!
미완의 프로젝트 ‘학생자치’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자, 감주 한 잔
자율과 자치, 어떻게 가능한가?

5장. 학부모, 두 번째 배움을 시작하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쓰다
새로운 벗들을 만나 새 삶이 열릴 줄이야
‘바짓바람’이 불다
상처 없이 돈독해지는 관계가 어디 있으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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