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이제 갓 데뷔한데다 나이까지 어린, 풋내 나는 신인이지만 글만큼은 곧고 푸른 상록수 같이 무성한 나무였으면 하고 바랍니다. 글이 익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해도 미성년의 감성이 글 속에 계속 남아 있기를 바라는 욕심 많은 작가니까요.
글을 쓴 경력이 짧고, 생각은 얕고 열정만 넘쳐 섣불리 글에 뛰어들었으나 그래도 가슴이 두근두근 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글을 쓰는 것을 사랑하고, 또 글을 쓰기 전 인문 고전을 살펴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글을 쓰고자하는 방향은 편식하지 않습니다. 동서양, 역사, 서브컬처까지도 모두 손을 댈 수 있는 깊은 지식이 있는, 강이라는 뜻의 필명 그대로 모든 주제를 아우를 수 있는 꿈 많은 작가, 독자들과 소통하며 즐거워하는 작가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