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사기꾼

스피노자의 정신 | 생각의나무 | 2005년 11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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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7-18세기 비밀출판물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악명 높은 문헌, 세계 3대 종교의 본질에 과감하게 직격탄을 날린 희대의 불온서인 이 책은 18세기 내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당시 전 유럽에서 출판되었고,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이 이 책을 구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동원했으며, 실제 저자의 정체가 무엇이냐는 문제를 놓고 끝없는 논쟁이 이어졌다. 심지어 숨은 저자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일 거라는 추측이 나돌기도 하면서, 결국 초긴장 상태의 파리경찰이 직접 나서 이 책을 유통시키는 서적상을 일제 검거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베일에 가져여 있지만 필경 스피노자의 사상에 정통했음이 분명한 저자의 주장이 너무나 파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즉, 세상의 모든 종교는 사기꾼들에 의해 정교하게 조작된 거짓일 뿐이며, 정치권력과 결탁하여 민중을 폭압하는 목적으로 운영된다는 주장이었다. 1712년, 자유의 나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최초로 문제의 수사본이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다시 그로부터 9년이 더 지난 1721년 재판을 찍으면서 몇 가지를 좀더 치밀하게 수정, 보완한 텍스트를 주 텍스트로 삼아 300여 년이 지난 시점에서 프랑스 막스밀로 출판사가 2001년에 출간했다.

저자소개

저자: 스피노자의 정신 스피노자의 정신이 책의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한 방대하고도 충격적인 주석서를 집필해 서구유럽에 길이 악명을 떨친 이슬람 종교철학자 이븐루슈드(일명 아베로에스, 1126-1198)를 필두로, 교황으로부터 세 차례나 파문당할 만큼 알력이 심했던 프리드리히 2세가 거론되는가 하면, 13세기의 유명한 연금술사였던 아르노 드 빌뇌브(1240-1311), 심지어 보카치오나 에라스무스, 마키아벨리까지 명단에 올랐으며, 르네상스기의 대표적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인 폼포나치(1462-1525), 마찬가지 르네상스기의 이탈리아 수학자이자 광인천재인 카르다노(1501-1581), 에스파냐 출신의 신학자이자 의사인 세르베투스(1511-1553), 무슬림과의 화해를 주장하다 투옥된 바 있는 프랑스 출신 인문주의자 기욤 포스텔(1510-1639), 이탈리아 출신으로 범신론적 인문주의를 주창한 조르다노 브루노(1548-1600), 역시 이탈리아의 철학자 캄파넬라(1568-1639), 마찬가지 이탈리아 출신으로 전 유럽을 순회하며 무신론 강연을 펼친 자연철학자 바니니(1585-1619), 그리고 마침내는 스피노자에 이른다. 베일에 가려진 저자가 진정 누구냐에 대해서는 오늘날까지도 온갖 추측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책의 원제인 『스피노자의 정신』을 따라 지은이를 ‘스피노자의 정신’이라 표기하였다. 성귀수시인이자 영어와 불어 전문 번역가.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문학정신》을 통해 등단한 이후 시집 『정신의 무거운 실험과 무한히 가벼운 실험정신』을 발표했다. 옮긴 책으로 『아르센 뤼팽 전집』『이교도 회사』『일만일천 번의 채찍질』『오페라의 유령』『적의 화장법』『조선 기행』『신선한 똥』『천안문』『드룬의 비밀』『창녀』『하트셉수트』『U.V.』 등이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 필경사의 후기 제1장 신에 대하여 제2장 인간에게 보이지 않는 존재, 혹은 흔히들 신이라 부르는 존재를 상상하게 만드는 요인들 제3장 신이라는 존재 제4장 종교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 그토록 많은 종교가 왜, 어떻게 이 세상에 생겨나게 되었는가 제5장 모세에 대하여 제6장 누마 폼필리우스에 대하여 제7장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제8장 예수 그리스도의 책략에 대하여 제9장 예수 그리스도의 윤리에 대하여 제10장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하여 제11장 마호메트에 대하여 제12장 여러 종교들 제13장 종교의 다양성에 대하여 제14장 기독교도의 분열상 제15장 대중의 순진함과 미신, 맹신자들에 대하여 제16장 군주제의 기원에 대하여 제17장 입법자들과 정치가들은 종교를 어떻게 활용하였는가 제18장 인지 가능한 확고한 진실들 제19장 영혼에 대하여 제20장 영혼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제21장 다이몬이라 부르는 정령들에 대하여 옮긴이 해설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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