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년 동안 유럽의 독자들을 매혹시킨 미술비평계의 전설적인 명저로, 미술에 대한 현대적 담화의 수준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마테오 마랑고니의 친절하고 유쾌한 미술교양서 <보기 배우기 1, 2>가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작가들이 천재적 재능에 의한 직관적 경험을 내세워 스스로를 제멋대로 표현하는 행태와 단지 거장들의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제력을 잃고서 지나친 칭송을 쏟아내는 미술사가나 평론가들의 작태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미술작품의 분석과 감상을 위해 형태와 개성, 스타일을 강조하며, 가장 이상적인 미술작품이 지녀야 할 요소로 스타일의 통일성과 언어의 일관성을 꼽는다. 또한 작품을 음미하는 데 있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지성과 감성을 쏟아 부을 것을 강조한다. 대중을 위한 계몽적 입장에서 쓰인 미술사 저서로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힌 책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