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희 설교36집) 지식을 버린 자의 미로 1

설교만으로 소망교회를 부흥시킨 '설교의 달인' 곽선희 목사의 설교집. 은 곽선희 목사가 소망교회 강단에서 설교한 내용을 글로 풀어 문자화한 첫번째 책이다. * 오늘본문을 봅시다. 말하는 것이, 생각하는 것이,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이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합니다.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이렇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뭡니까. 어린아이라는 것은 오늘성경에 나타난 대로 부분적인 데 집착하고 전체를 모릅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인식이 없고, 한 부분만 보고 전체를 다 판단하려고 듭니다. 거기에 집착합니다. ‘전체를 보면 예술이고 부분을 보면 외설이다’하는 말도 합디다. 소설을 보든지 영화 한 편을 봐도 전체적으로 흐르는 테마를 보아야지요. 거기서 주는 메시지를 찾아야 하는데 이건 모르고 어느 한 부분, 이를테면 키스장면만 보고, 홀랑벗은 여자만 보고 외설이다 어떻다 합니다. 유치하기는요. 왜 이 모양이 되었느냐? 그 정신이 어리기 때문입니다. 전체를 볼 줄 모릅니다. 나무는 보는데 숲을 못봅니다. 땅은 보는데 하늘을 못봅니다. 부분적인 것에 매여 있는 이것이 곧 ‘어린아이’입니다. -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린도전서 13 : 8-13)' 본문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