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기담문학 고딕총서 1)

라프카디오 헌 | 생각의나무 | 2010년 04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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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메이지 시대, 가장 일본적인 것에 천착한 파란 눈의 재패노필 `라프카디오 헌`이 기록한 일본 민담. 내면을 짐작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여인, 설산, 벚나무 등을 소재로 조각보처럼 엮은 갖가지 이야기가,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서정적인 일본문화의 정수를 엿보게 한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알려지기 시작한 일본의 이국적인 문화는 서구인들을 매혹시켰다. 일본으로 귀화한 그리스계 영국인 작가 라프카디오 헌 역시 그 중 한 사람이었다. 마쓰에 지역 사무라이의 딸과 결혼한 그는 아내에게 끊임없이 일본 이야기를 듣고 기록했으며 그 가운데 `설녀`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만큼이나 일본을 대표하는 문학적 이미지로 남게 된다. 대표작 외에도 라프카디오 헌이 쓴 , , , , 등의 책들은 당대 일본을 서구에 알리는 충실한 통역자 역할을 했다. 헌의 괴담들은 1965년에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옴니버스로 구성된 네 편의 작품에는 의 수록작인 `귀 없는 호이치`와 `설녀`가 포함되어 있다. 세계 문학가들의 공포.환상소설을 소개하는 `기담문학 고딕총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의 라프카디오 헌, 의 에드거 앨런 포에 이어 니콜라이 고골, 기 드 모파상, 이디스 워튼, 찰스 디킨스를 비롯한 거장들과, 이즈미 쿄카, 다프네 뒤 모리에, 셰리던 르 파누 등 환상문학가들의 작품집이 차례로 출간될 예정이다.

저자소개

저자 : 라프카디오 헌 영국 출신으로 일본에 귀화한 작가이다. 일본 이름은 고이즈미 야쿠모(小泉八雲). 일본의 국민적 작가로 사랑받고 있으며, 마쓰에에 있는 그의 집은 사적지로 지정되어 있다. 1850년 아일랜드인 아버지와 그리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세 때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주했으며, 어린 시절에 왼쪽 눈을 실명했다. 19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신시내티에 정착했고, 1872년에서 1875년까지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와 ≪신시내티 커머셜≫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1877년에는 뉴올리언스로 이주해 기자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번역·집필 활동에 착수했다. 1890년 ≪하퍼스 매거진≫ 특파원으로 처음 일본에 갔다가 일본의 풍경과 정서에 반해 시마네 현 이즈모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1891년 마쓰에 지방 사무라이의 딸 고이즈미 세쓰와 결혼한 후 귀화했으며, 이후 일본의 문화와 문학을 서양에 소개하는 데 힘썼다. 도쿄대학에서 강의하는 한편, 일본 민담과 괴담을 수집·기록하여 여러 권의 책으로 펴냈다. 지은 책으로는 『치타(Chita)』(1889),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그림자(Glimpes of Unfamiliar Japan)』(1894), 『동쪽의 나라에서(Out of East)』(1895), 『마음(Kokoro)』(1896), 『부처의 나라에서(Gleanings in Buddha Fields)』(1897), 『괴담(Kwaidan)』(1904) 등이 있다.

목차소개

묻혀버린 비밀 유모벚나무 귀 없는 호이치 오테이 이야기 원앙 바보 리키 로쿠로쿠비 책략 설녀 아키노스케의 꿈 호라이 식인귀 푸른 버들 이야기 열엿새 벚나무 거울과 종 해바라기 모기 나비 오소리 옮긴이의 말 작가의 생애 도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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