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당선작] 대학을 졸업하고 알바생활을 전전하다 연극 극단에 들어간 주인공 박남이. 여주인공에 뽑혔었지만 못생긴 외모 때문에 상처만 받고 극단을 나오게 된다. 그리고 취업을 결심한다. 취업을 해야 한다는 일념 하에 전공과 적성과는 하등의 상관도 없는 회사에 무작위로 이력서를 쑤셔 넣는다. 그러다 취직하게 된 ‘쇼 주식회사’. 그런데 어쩐지 회사가 수상하다. 만날 잠만 자는 사장과 회사 일에는 무관심한 태도로 회사 안을 떠다니는 부장. 그 사이에서 무얼 해야 할지도 모른 채 아무 일도 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었다. 그러다 나타난 첫 번째 고객. 박남이는 사장과 함께 고객의 집으로 출동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