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의 전부였다 2 [10% 할인]

천루아 | 라떼북 | 2013년 03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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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다가가고 싶었지만, 다가갈 수 없었던, 그래서 더욱 애절하기만 했던 ‘넌, 나의 전부였다.’ 고등학교 3학년, 피아노를 전공하고 싶어 하는 순수한 여고생 하이린. 그녀의 별명은 ‘공주님’이다. 같은 학교 2학년에 다니는 남동생 선우, 같은 반의 옆 자리에 앉는 사촌 제희,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낸 은석, 이 세 명의 애정과 보호를 늘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우와 은석과는 달리, 이린을 바라보는 사촌 제희의 눈빛은 묘한 감정으로 늘 흔들린다. 어릴 적 이린과 처음 만난 순간, ‘같이 하자’며 피아노 위로 조그만 손을 올리던 어린 소녀의 모습을 내내 마음에 품고 있는 제희. 그는 입양아로, 실제로는 이린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촌이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서나 가족들을 위해서도 그 마음을 숨겨야 한다. 이린은 이런 제희의 마음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린 앞에 대학생 해인이 나타나면서 이들의 관계는 흔들리고, 제희의 아픔은 커져만 간다. 맹목적이고 순수한 그의 사랑은 상처를 입고, 오랜 시간 자신의 전부였던 이린을 잃을까봐 두려워진 제희는 때마침 나타난 친부의 황당한 제의를 받아들인다. 그녀를 위해 혼자 인내하며 10년을 기다려온 제희의 마음을 이린은 언제쯤 알게 될까? 누군가에게는 한 순간이 전부이고, 그 순간에 이미 운명처럼 결정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이린은 이해할 수 있을까? 순수하기 때문에 다치기 쉽고, 도무지 어찌할 수 없어서 아프기 만한 그 사랑은 어디로 나아갈까?

저자소개

천루아 커피와 보라색을 애정하며 미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 시청을 즐기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철없는 여인이다.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제 머릿속에서 나온 유치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저는 그저 제가 쓰는 이야기들이,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나 갑자기 생긴 한두 시간의 여유동안 그냥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으면 합니다.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가볍게,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그저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행복하세요. 하시는 일, 하고자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메일 amin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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