也잇고?” 제선왕이 물었다. “어떤 연유로 내가 가능함을 아십니까?” (王問孟子何以知吾可以保民。) 제선왕은 맹자가 어떻게 내가 백성을 편한히 보호할수 있는지를 아는지 물었다. 曰:“臣이 聞之胡?하니 曰:王이 坐於堂上이라 하시거늘 有牽牛而過堂下者이러니 王이 見之하시고 曰:‘牛는 何之오?’ 對曰:‘將以?鍾이니 이다。’王曰:‘舍之하라 吾不忍其?? 若無罪而就死地하로다。’ 對曰:‘然則廢?鍾與잇가?’曰:‘何可廢也리오 以羊易之라 하시니。’不識케이다 有諸잇가?” 맹자가 대답하길 “신이 호흘이란 신하에게 들었는데 왕께서 당위에 앉아 계시거늘 소를 끌고 당아래를 지나는 사람이 있거늘 왕이 그를 보고 묻길 ‘소는 어디에 쓰오?’ 하니 대답하길 ‘종에 피를 바르려고 합니다.’ 하였다. 왕이 말하길 ‘그만두어라. 내가 차마 소가 울음을 내며 마치 죄가 없는데 사지에 나감을 보지 못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대답하길 ‘그렇다면 피바르는 흔종을 폐지할까요?’ 하니 왕께서 ‘어찌 폐지하는가? 양으로 소를 바꾸어라.’고 하시니 모르겠습니다. 그런 일이 있으셨습니까?” (胡? 王左右近臣也。?? 牛當到死地處恐貌。新鑄鍾 殺牲以血塗其?? 因以祭之 曰?。《周禮·大祝》曰:“墮? 逆牲逆尸 令鍾鼓。”《天府》:“上春 ?寶鍾及寶器。”孟子曰:臣受胡?言王嘗有此仁 不知誠充之否?) ?(뿔잔 곡 ?-총17획 hu?)?(곱송그릴 죽음을 두려워하는 모양 속 ?-총14획 su?) [h?s?] 1) 무서워 벌벌 떨다 2) 전율하다 逆牲:. 1.猶迎牲。古代祭祀儀式之一 호흘은 왕의 좌우를 모시는 가까우 신하이다. 곡송은 소가 사지에 도달해 공포스런 모습이다. 종을 새로 만들 때 희생으로 죽여서 피를 틈에 바르며 제사지냄을 ?(피 바를 흔 ?-총25획 x?n)이라고 한다. 예기 주례 대축에서 말하길 “추흔은 역생과 역시로 종과 북을 만들게 한다.” 천부에서 말하길 “상춘에 보배 종과 보배 그릇에 피를 바른다.”고 하니 맹자가 말하길 “신은 호흘이 왕께서 이런 인자함이 일찍이 있다고 하니 진실로 채울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曰:“有之하니이다。” 제선왕이 말했다. “이런 일이 있습니다.” (王曰有之。) 왕이 있다고 했다. 曰:“是心이 足以王矣리이다。百姓은 皆以王爲愛也이라 하니와 臣은 固知王之不忍也하노이다。” 맹자가 말하길 “이런 마음이 족히 왕노릇을 할 수 있습니다. 백성들은 모두 왕께서 소를 아낀다고 하지만 신은 진실로 왕께서 차마 그렇지 못함을 압니다.” (愛 嗇也。孟子曰:王推是仁心 足以至於王道。然百姓皆謂王嗇愛其財 臣知王見牛恐懼不欲趨死 不忍 故易之也。) 애는 아낌이다. 맹자가 말하길 왕께서 이 인자한 마음을 미루면 족히 왕도에 이를 수 있음을 말했다. 그러면 백성이 모두 왕이 재물을 아낀다고 하지만 신은 왕께서 소가 공포로 죽음에 나가려고 함을 보고 차마 그러지 못하므로 양으로 바꿈을 압니다. 王曰:“然하다。誠有百姓者이로다 하니 齊國雖?小이나 吾何愛一牛이리오? 卽不忍其?? 若無罪而就死地라 故로 以羊易之也하이다。 제선왕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진실로 아낀다고 하는 백성이 있지만 제나라가 비록 좁고 작으나 제가 어찌 한 마리 소를 아끼겠습니까? 곧 두려워하며 죄가 없는데 사지로 감을 차마 볼수 없으므로 양으로 소를 바꾸었습니다.” (王曰:亦誠有百姓所言者矣 吾國雖小 豈愛借一牛之財費哉!卽見其牛哀之 ?鍾又不可廢 故易之以羊耳。) 제선왕이 말하길 “또한 진시롤 백성의 말이 있는데 우리나라가 비록 작지면 어찌 한 마리 소란 재물비용을 아끼겠습니까? 曰:“王은 無異於百姓之以王爲愛也하소서 以小易大라 하니 彼惡知之리잇고? 王若隱其無罪而就死地 則牛、羊을 何擇焉이리잇고?” 맹자가 말하길 “왕께서는 백성이 왕을 아낀다고 함을 이상하게 보지 마십시오. 작은 양으로 큰 소를 바꾸니 그들이 어찌 그것을 알겠습니까? 왕께서믄 죄가 없이 사지로 감을 애통해 하시면 소와 양을 어찌 선택하셨습니까?” (異 怪也。隱 痛也。孟子言無怪百姓謂王愛財也 見王以小易大故也。王如痛其無罪 羊亦無罪 何爲獨釋牛而取羊。) 異(다를 이 ?-총12획 y?)는 괴이함이다. 隱(숨길 은 ?-총17획 y?n)은 아파함이다. 맹자가 백성이 재물을 아낀다고 말함은 왕이 작은 양으로써 큰 소를 바꿈을 보았기 때문이다. 왕께서 죄가 없음을 아파하고 양도 또한 죄가 없는데 어찌 홀로 소를 풀어주고 양을 취했는가? 王笑曰:“是誠何心哉런고!我非愛其財而易之以羊也이언마는 宜乎百姓之謂我愛也이로다。” 왕이 웃으면서 말했다. “이는 진실로 어떤 마음인가? 내가 재물을 아껴서 양으로써 바꾼 것은 아니지만 백성들은 나를 재물을 아낀다고 말할만 하구나.” (王自笑心不然 而不能自免爲百姓所非 乃責己之以小易大 故曰宜乎其罪我也。) 왕은 스스로 웃고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스스로 백성이 잘못했다고 하는 것을 벗어날 수 없으니 작은 양으로 소를 바꿈을 자책하므로 나에게 죄가 있음이 의당하다고 말함이다. 曰:“無傷也이라 是乃仁術也이니 見牛코 未見羊也일새니이다。君子之於禽獸也에 見其生하고 不忍見其死하며;聞其聲하고 不忍食其肉하나니:是以로 君子는 遠?廚也이니이다。” ?? [p?och?] 1) 주방 2) 부엌 3) 요리사 맹자가 말하길 “다치지 않게 함이 인술이니 소는 보고 아직 양은 보지 않아서입니다. 군자가 금수에 가서 그 삶을 보고 차마 그것이 죽는 것을 보지 못하며 그의 죽는 소리를 듣고 차마 그 고기를 먹지 못하니 그래서 군자는 푸줏간[부엌]을 멀리합니다.” (孟子解王自責之心 曰無傷於仁 是乃王爲仁之道也。時未見羊 羊之爲牲次於牛 故用之耳。是以君子遠?廚 不欲見其生、食其肉也。) 맹자는 왕이 자책하는 맘을 헤아리고 인에 손상되지 않는 것이 왕이 어진 도를 시행한다고 하였다. 이 때 양은 아직 보지 않고 양이 소 다음에 희생되므로 그것을 썼을 뿐이다. 그래서 군주는 부엌을 멀리하며 그가 산채로 고기로 먹힘을 보려고 하지 않음이다. 王이 說 曰:“《詩》云 ‘他人有心을 予忖度之라 하니。’夫子之謂也이로소이다。夫我乃行之하고 反而求之하대 不得吾心이라 하니。夫子가 言之하나니 於我心에 有戚戚焉하여이다。此心之所以合於王者는 何也잇고?” 忖度 [c?ndu?] 1) 헤아리다 2) 추측하다 3) 미루어 생각하다 戚戚 [q?q?] 1) 서로 친밀한 모양 2)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모양 3) 마음이 움직이는 모양 제선왕이 설명하여 말하길 “시경에서 말하길 ‘타인의 마음을 내가 그것을 헤아린다’고 하니 내가 그것을 시행하고 반대로 그것을 구할 때 내 마음을 얻지 못하였는데 선생님께서 그것을 언급하시니 내 마음에 근심하는[찝찝한] 것이 있었습니다. 이 마음이 왕도에 합당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詩·小雅·巧言》之篇也。王喜悅 因稱是《詩》以嗟歎孟子忖度知己心 戚戚然心有動也。寡人雖有是心 何能足以合於王也。) 嗟歎 嗟嘆한숨을 지으며 탄식함 시경 소아 교언의 편이다. 왕이 기뻐하며 이 시경으로써 맹자가 자기 마음을 헤아려 알음을 탄식하고 경탄하며 찝찝[척척]한 마음은 마음에 동요가 있음이다. 과인이 비록 이런 마음이 있지만 어찌 족히 왕도에 합당하겠습니까? 曰:“有復於王者가 曰‘吾가力足以擧百鈞’ 而不足以擧一羽하며;‘明足以察秋毫之末이로대’ 而不見輿薪이라 하면。則王은 許之乎이잇까?” 맹자가 말하길 “다시 왕께 말하는 자가 ‘제가 힘이 족히 백균의 무거움을 들 수 있지만 한 깃털하나를 들기 부족하다.’ 하며 ‘시력은 족히 가을털의 끝인 세밀한 것을 보는데 수레에 있는 땔나무의 많은 것을 보지 못한다.’고 하면 왕께서는 그것을 믿겠습니까?” (復 白也。許 信也。人有白王如此 王信之乎?百鈞 三千斤也。) 부는 말함이다. 허는 믿음이다. 사람이 이처럼 왕에게 말하면 왕께서는 그것을 믿겠습니까? 100균은 3000근이다. 曰:“否이라。” 제선왕이 말했다. “아닙니다.” (王曰:我不信也。) 왕이 말하길 나는 믿지 못하겠습니다. “今에 恩足以及禽獸 而功不至於百姓者는 獨何與잇고? 然則一羽之不擧는 爲不用力焉이며;輿薪之不見은 爲不用明焉이며;百姓之不見保는 爲不用恩焉이니。故王之不王은 不爲也이언정 非不能也이니다。” 맹자가 말하길 “지금 은혜가 족히 금수에까지 미치는데 공로가 백성에게까지 미치지 않음은 홀로 무엇때문입니까? 그렇다면 한 깃털을 들지 못함은 힘을 다 사용하지 않음이며 수레의 나무를 보지 못함은 시력을 다 쓰지 않음이며 백성이 보호받지 못함은 은혜를 쓰지 못함이니 그래서 왕께서 왕도를 못함은 하지 않음이지 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孟子言王恩及禽獸 而不安百姓 若不用力、不用明者也。不爲耳 非不能也。) 맹자는 왕의 은혜가 동물에게 미치는데 백성을 편안하게 하지 못함이 마치 힘을 다 쓰고 시력을 다 씀과 같음이다고 말했다. 불위일 뿐이지 불능은 아니다. 曰:“不爲者와 與不能者之形이 何以異잇고?” 제선왕이 묻길 “‘불위’와 ‘불능’의 모습이 어떻게 다릅니까?” (王問其狀何以異也。) 제선왕이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를 물었다. 曰:“挾太山하야 以超北海를 語人曰‘我不能이라 하면’ 是는 誠不能也이어니와。爲長者折枝를 語人曰‘我不能이라 하면’ 是不爲也이언정 非不能也이니。故로 王之不王은 非挾太山以超北海之類也이라;王之不王은 是折枝之類也이니다。 맹자가 대답하길 “태산을 끼고 북해를 뛰어넘음을 타인에게 말하길 내가 불능이라고 하면 이는 진실로 불능인 것이지만 어른을 위해서 사지 안마를 해줌을 타인에게 말하길 ‘내가 못한다’고 하면 하지 않을지언정 불가능은 아니니 그래서 왕께서 왕노릇을 못한다고 함은 태산을 끼고 북해를 뛰어넘는 불능의 종류가 아니라 왕께서 왕도를 못함은 어른을 위해서 안마를 안하는 불위의 종류입니다. (孟子爲王陳爲與不爲之形若是 王則不折枝之類也。折枝 案摩折手節解罷枝也。少者恥是役 故不爲耳 非不能也。太山、北海皆近齊 故以爲?也。) 맹자가 왕을 위해 진술함이 불위의 형체를 이와 같이 하니 왕도정치는 안마를 하는 종류이다. 절지는 안마로 손관절을 꺽고 사지를 풀어주는 방법이다. 젊은이가 이 수고를 부끄러워하므로 하지 않을 뿐이지 하지 못함이 아니다. 태산과 북해는 모두 제나라에 가까우므로 이렇게 비유하였다. 老吾老하야 以及人之老하며;幼吾幼하야 以及人之幼이면:天下는 可運於掌이니라。 맹자가 말하길 “우리 어르신을 노인대접함으로 타인 노인에까지 이르며 내 아이를 어린아이로 잘 길러 타인의 아이까지 이른다면 천하는 손바닥 안에 운용하듯 쉽습니다.” (老猶敬也 幼猶愛也 敬我之老 亦敬人之老;愛我之幼 亦愛人之幼:推此心以惠民 天下可轉之掌上。言其易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