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결정을 위한 주역 판단 초행길에 양 쪽으로 갈라진 삼거리에 도착하면 어느 길을 선택해야 좋을지 망서리게 된다. 이럴 때 처해진 주변 상황의 음양 이치를 따져 미래의 변화와 방향을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주역 판단"은 현명한 결정을 도와줄 것이다. 주역의 십익중의 상전(象傳)에는 "이럴 때 군자는 이렇게 이렇게 하라" 는 공자 말씀이 들어 있다. 예를 들면 서술로 만들어진 괘가 "손(損)" 이라면 상전(象傳)에는 "군자는 자신의 분노를 억제해야 하며 욕구를 자제해야 한다" 라는 공자 말씀이 들어 있다. 이처럼 주역에는 오늘의 괘상이 비록 흉운이라도 이것을 길운으로 바꿀 수 있는 처세술을 가르쳐 주고 있으며 바로 여기에 주역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