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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연애 중’인 나에게 로맨틱한 순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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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과 끔찍 사이를 오가는 수많은 연인들의
지극히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
연애가 달콤하고 로맨틱하기만 한 20대 초반이 지나고 사랑을 그만두는 것도 시작하는 것도 내키지 않는 나이, ‘스물아홉’. 20대와 30대, 연애와 결혼, 만남과 이별 등 수많은 선택 사이에서 고민하는 과도기적 여인들의 달콤하지만도 아직은 끔찍하지만도 않은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 ‘로맨틱스릴러’
현직 예능 방송작가의 현실감 있는 20대+30대 그들만의 연애사 『로맨틱스릴러』(반지혜 지음). Olive 방송의〈악녀일기〉, KBS〈남자의 자격〉을 두루 섭렵한 7년차 예능작가의 사실감 있는 필치가 돋보인다.
? 출판사 소개 :
“너한테 확신이 없어. 아니라는 확신도, 맞는다는 확신도.”
4년째 지지고 볶는 중이었고,
지지고 볶기만 하면 좋으련만 이젠 잔인하게도
가슴을 콕콕 찌르는 재수 없는 말들을
쉴 새 없이 뱉어대는 그,
나의 4년 된 남. 자. 친. 구.
남자에게 결혼이란…… 자유로운 섹스와 구속을 맞바꾼 거래?
“너랑 결혼하고 싶은 이유. 음…….”
“지금 감정 솔직히.”
“매일 할 수 있으니까. 아무 때나 할 수 있으니까. 피임 안하고 할 수 있으니까.”
“그……게 다야?”
“아, 하나 더 있다. 평생 할 수 있으니까.”
이게 뭘까. 이 남자는 지금 뭘 얘기하고 싶은 걸까.
난 뭘 기대한 걸까.
“진짜로 얘기해. 진짜로. 그런 얘기 말고.”
? 줄거리 :
민새강은 그저그런 바쁜 직장생활에 매여 살고 있는 예능작가, 29살. 곧 서른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그 중심은 바로, 결혼. 그런데 그 결혼이라는 게 민새강에게는 의문이다. 결혼을 한다면 현재 연애 중인 서겨례와 할 거라 생각하는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결혼하자는 말을 안 한다. 심지어 그는 결혼생각 조차 없는 사람. 마음이 조급해졌다. 단순히 결혼문제 만이 아닌, 서겨레와 자신과의 관계에 대하여. 그냥 익숙한 연애 상대일 뿐인 것인지……. 그런데 문득 또 다른 무섭도록 달콤한 로맨스가 시작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인물 소개
민새강 - 29세 예능작가. 서른을 앞둔, 연애도 결혼도 아닌 미적지근한 4년의 연애를 이어가고 있던 평범한 여자. 갑자기 웬 녀석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서겨례 - 민새강의 오랜 남자친구. 방송국 PD. 비밀 연애의 상대. 연애는 하는데, 결혼은 글쎄…….
윤은오 - 방송을 계기로 민새강의 전화번호를 받아둔, 젊음이 무기인 자유분방한 청년.
그 외 새강의 단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