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는 한여름 대낮 한 줄기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소나기처럼 뜨겁게 달군 대지를 식혀주고 더위에 지친 우리를 활기 있게 해준다. 나라마다 문화, 음식, 옷 등 생활양상이 다르듯이 거기서 빚어지는 웃음의 양상도 각각이다. 여기에 다양하게 곳곳에 널려있는 유머들, 그 중에서도 재미 뿐 아니라 두고두고 우리에게 슬기와 예지를 길러 줄만한 것들을 가려서 엮었다. 웃음을 통해 살맛을 느끼고, 나아가 그 웃음을 자양분으로 하여 밝고 건강한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