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세상이 씌운 틀과 자신의 본모습 사이, 찢겨진 열아홉의 자기 선언. SORRY ABOUT YOUR WALL :) 우리는 화가 나 있었다. 그것만은 분명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화가 났을까. 우리를 알아주지 않는 세상? 그건 너무 거창했다. 우리를 오해하는 어른들? 그건 또 너무 협소했다. 잘 모르겠다. 잘 모르겠는 게 우리의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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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최서경 1994년 봉화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수업이 끝나면 저녁 먹고 야자 마치고 집에 와서 쓴 소설 『아는 척』으로, 제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다. 고등학교 이야기를 하는 고등학생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해도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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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0. 대수롭지 않은 시작_박 … 007 1. 왜 스스로에게 그렇게 가혹하게 구는 거지?_윤 … 013 2. 예쁘게 좀 봐 주세요_박 … 043 3. 나는 수줍게 웃으며 속으로 말했다, 좆 까세요_강 … 085 4. 아름다운 것 같기도, 흉측한 것 같기도_박 … 111 5. 우리는 춥지 않다 … 171 작가의 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