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서툰 어떤 솔로도, 연애고수로 바꿔주는 <연애 주식회사>에 13년차 뼛속까지 솔로! 은지수가 나타났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환자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산소호흡기로 연명을 하고 있는 중증의 환자라고 불러주고 싶은 지수는 ‘연애 주식회사’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연애 주식회사에서 각종 검사를 마치고,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그녀에게 주어진 결과는,
‘기미에는 아이필이 요망되며 넓어진 모공으로 인해 박피 권장, 키스 시 구취 유발하는 충치 제거 요망 등등…’
한 마디로 연애에 있어서는 낙제인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연애 주식회사’의 혹독한 훈련뿐이었다.
22kg의 덤벨을 들라는 지시에 지수는 묻는다.
“저걸 들라고요?”
“네. 앞으로 은지수 씨가 만들 몸무게의 절반이기도 합니다.”
러닝머신의 타이머를 24분으로 맞추는 감독관에게 지수는 묻는다.
“제가 자야 될 수면 시간이라도 되나요?”
“큰일 날 소리입니다. 24는 지수 씨가 만들 허리 라인입니다.”
연애 주식회사 ‘홀릭’의 혹독한 훈련에 지친 지수는 수업을 들을 준비를 한다. 그런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바로, 13년 전 자신이 열렬히도 좋아했던 그 남자. 하선이었다. 자신을 연애 주식회사로 끌어들인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남자가 자신 앞에서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니 지수는 어안이 벙벙하기만 하다.
지수는 과연 연애고수가 될 수 있을까? 13년 만에 하선이 그녀 앞에 나타난 이유는 뭘까? 13년차 뼛속까지 솔로, 은지수의 파란만장한 연애고수 되기 프로젝트! <연애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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