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스버그 대학교 최고의 철학 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철학이 우리의 삶을 묻고 답하다 왜 철학을 알아야 할까?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 갖게 되는 질문들을 던지고, 여섯 가지 철학적 주제를 다루면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답을 들려준다. 그것은 사소한 일상적 고민부터 인생의 본질까지 아우르는 윤리학, 신의 존재 유무, 자유의지, 개인적 정체성, 마음의 철학, 실증주의 등이다. 어쩌면 가장 모호하면서 전통적일지도 모르지만,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주제들이다. 풍부한 사례를 들어가며 경험철학이 덕의 윤리와, 신경과학이 마음의 철학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도 알려준다. ◎ 도서 소개 철학은 대체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는가? 철학의 중요성과 열정을 끌어주는 철학 입문서 ‘Philosophy’의 어원은 ‘사랑’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Philia’와 ‘지혜’를 뜻하는 ‘Sophia’의 합성어다. 지식이나 지혜에 대한 사랑이 바로 철학에 대한 어원적 정의인 것이다. 철학은 시작과 근원을 찾는 일이다. 철학은 물음으로부터 시작된다. 간단히 말하면 세상의 일들을 자기 관점에서 본 시각이다. 그리고 ‘왜 그런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철학의 문제들은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는데다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명확하지 않다. 철학은 어떤 비실증적인 신념들에 타당성을 제시하는 작업이다. 다시 말해 자아의 본질, 신의 존재, 도덕적 의무, 지식의 가치 등에 대한 기존의 주장들을 논증한다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하면, ‘나는 이렇게 본다’는 관(觀)이 선다. 자아관, 인생관, 행복관 등 이런 세상의 일들을 자기 시각에서 보면서 나름대로 생각하고 정리하는 것이 철학의 시작이다. 이 책은 윤리, 신의 존재, 자유의지, 개인의 정체성, 정신의 철학과 형이상학 등 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학생들은 물론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너무 어려워 포기했던 사람들을 위한 철학 입문서다. 블룸스버그 대학교에서 최우수 강의상을 수상한 철학과 교수 스티븐 D. 헤일스 박사의 저서로 철학의 주요 개념과 분야들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이 책은 난해하고 추상적인 개념과 용어들을 술술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해서 알려준다. 일반적인 윤리부터 신의 존재, 자유의지, 개인의 자아, 심리철학, 그리고 인식론 등 철학에서 거론되는 전반적인 주제들을 모두 다루고 있으며, 전통적인 주제는 물론 경험적 심리학과 덕 윤리학, 신경과학과 심리철학 등 서로 다른 듯한 개념들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접할 수 있다. 철학적 주제들은 연구소의 실험이나 수학적 증명 같은 과학적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철학자들은 다른 학문 분야 전문가들의 발견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풀어야 할 우리만의 수수께끼가 있다. 만약 이 책에서 무언가 가치 있는 것을 찾으려 한다면, 당신의 오랜 믿음에 대해 의심할 준비를 해야 하고, 평생 믿어왔던 것들이 정말 진실인지를 스스로에게 솔직히 물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근거가 미약한 무엇인가를 믿고 있는데, 철학자가 되려면 이러한 믿음을 찾아내 정당화하거나 당신의 지성에 걸맞지 않으면 폐기해야 한다. 마음의 지배자가 된다는 것은 어렵고도 때로는 고통스러운 과정이지만, 커다란 기쁨과 감격적인 발견을 얻기도 한다. 자신의 철학 교양을 더 쌓을 준비가 된 당신에게 권한다 어려운 철학책은 가라, 현실감 있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주는 ‘새로운’ 철학책으로 시작하자! 무겁고 범접하기 어려운 존재였지만, 이 시대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교양이자 인생의 근간으로서 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철학관련 도서가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쏟아져 나오는 철학책은 인생에 대한 너무 추상적인 설명에 흥미를 잃게 하거나, 아무리 쉽게 풀어쓰려고 해도 어려운 철학적 개념들에 대한 설명으로 넘쳐난다. 따라서 이 책은 철학이란 무엇이며, 또 우리가 철학을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철학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태어나서 한 번도 철학을 해보지 않은 사람, 삶에서 중요한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 자신의 미래가 전혀 짐작이 안 되는 사람, 철학을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를 지나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철학 개론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우리 주변의 일상적 사례들로 철학의 기본 개념을 설명한다는 점이다. 맥주, 음악, 각종 스포츠와 종교뿐 아니라, 살면서 한 번쯤 접했을 법한 소재들이 까다로운 개념들을 소화할 수 있는 훌륭한 양념으로 등장한다. 비록 데이브 매튜스 밴드나 제퍼디 쇼 같은 미국의 사례들이 주를 이루기는 하지만, 이를 우리의 록밴드나 퀴즈쇼로 바꾸어 이해하면 지역과 문화의 차이는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저자의 명확한 해설과 논리적인 반론은 위대한 철학 논쟁들을 희석시키지 않으면서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이 책은 철학을 우리의 삶 속으로 데려다놓을 뿐만 아니라 철학을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 지적 즐거움과 만족감을 안겨줄 것이다. 이 책의 각 장들은 독립적으로 각기 다른 주제를 담고 있지만, 다른 장과 연관된 부분도 있어 순서에 상관없이 가르치거나 공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철학을 배우기 전부터 도덕과 신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데, 제대로 공부를 하려면 되도록 친근한 주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으므로 이를 출발점으로 삼았다. 따라서 ‘1·2장 윤리학’에서는 윤리학에 관한 주요 도덕 이론을 다루며,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어려운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이야기한다. ‘3장 신’에서 신의 존재를 다루면서 필연적으로 우리 선택의 자유가 언급될 터인데, 이는 3장의 말미에 다뤄질 것이다. 그 다음 ‘4장 자유’에서는 우리가 자유의지가 있는지, 우리 스스로 자신이 자유롭다고 확신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 이어지는 ‘5장 자아’와 ‘6장 마음’에서는 생각하고 저항하는 인간을 이루는 것, 개인적 정체성과 심리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조명한다. ‘7장 지식’에서는 앞의 장들에서 제시한 증거와 이유, 이성적 믿음들을 함께 엮어, 종합적으로 회의주의에 대한 문제를 다루며 마무리할 것이다. 용어와 개념 자체에 매몰되기보다 앞선 철학자와 사상가들이 무엇을 설명하기 위해, 왜 그런 용어와 개념을 사용했는지 스스로 질문하는 순간, 철학의 문제들은 당신의 문제가 될 것이고, 철학자들이 내놓은 해결책은 곧 당신 인생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이제 고대 그리스처럼 모든 직업군에 철학이 필요한 시대는 아니라 하더라도, 삶의 무게에 눌리지 않고 마음의 중심을 잡아줄 지혜를 이 책에서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