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겡은 노오와 함께 육백 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의 소극이다. 웃기는 연희이고 웃음의 예술이다. 게으름뱅이 부아쿠의 저항, 마누라 몰래 애인을 만나고 돌아와서 혼이 나는 남자, 보시를 탐내다가 면목을 잃은 중 등 가지각색의 인물들이 등장해서 벌이는 소란은 참된 중세 민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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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김학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일본 주오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일본 모모야마가쿠인 대학 문학부 교수와 주오대학 총합정책학부 교수를 역임하였다.
지은 책 및 옮긴 책으로는 <황야에 부르는 소리>, <민족.삶.문학>, <光芒의 1920년대>, <동아시아 세계탐구>,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항일 한국학생운동사>, <제삼세계와 민중문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