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적으로 남녀평등과 인권 개념이 성립되고 과학과 관련된 단체와 정기 간행물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중국역사상 최초의 민주국가인 신해혁명을 현대사회의 기점으로 보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신해혁명에서 1949년 사회주의국가 탄생 이전까지의 시기를 민주혁명과 현대중국이라는 제목으로 서술하였다. 중국 근현대시기의 역사는 시련과 아픔의 시대였다. 처절하리만큼 비정한 현대역사는 민중들의 삶을 앗아가 버렸으며 민초들은 계속되는 외침과 전란으로 속박당하고 억압받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질곡의 역사 속 더욱 단련되고 강건해지는 민중과 역사를 발전시키고 풍성하게 하는 영웅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