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기 문학과 근대성

정혜영 | 소명출판 | 2008년 11월 3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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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저자가 이번 책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는 바로 ‘간극’의 문제이다. 여기서 언급되는 ‘간극’이란 반드시 ‘제국’과 ‘식민지’ 간의 거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근대’와 ‘전근대’ 혹은 ‘삶’과 ‘문학’간이라고 하는 보다 본질적 측면에서의 거리가 거기에는 포함되어 있다. 식민지의 인간이면서 제국을 경험했고, 전근대적 세계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근대적 세계를 지향했던 식민지기 작가들의 삶과 의식의 이중성. 그로부터 발생되는 지각 양태의 혼란과 분열에서 삶과 문학 간의 단절과 간극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정혜영 소개 :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북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츠쿠바대학 객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경북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 이 있다.

목차소개

제1부 식민지기의 삶과 문학 제1장 삶과 문학의 경계 김동인의 `무능자의 아내`를 중심으로 제2장 간통과 일부일처의 근대 단편 `유서`를 중심으로 제3장 관념으로서의 역사, 관념으로서의 근대 김동인의 `붉은산`과 만보산사건의 수용을 중심으로 제4장 풍경의 부재 김동인의 `마음이 옅은 자여`를 중심으로 제2부 식민지기의 왜곡된 근대성 제1장 1930년대 종합대중잡지와 `대중적 공유성`의 의미 제2장 근대의 성립과 `처녀`의 발견 1920년대 문학에 나타난 `처녀성` 성립과정을 중심으로 제3장 근대적 세계와 `첩`의 사랑 나도향의 `어머니`를 중심으로 제3부 식민지기 대중의 문학 제1장 식민지의 삶과 근대적 탐정문학 제2장 일본어와 조선어, 메워지지 않는 간극 김내성의 `살인예술가`를 중심으로 제3장 방첩소설 `매국노`와 식민지 탐정문학의 운명 제4장 김내성과 탐정문학 1945년까지 발표한 작품에 대한 서지학적 연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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