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모파상 Guy de Maupassant 1850-1893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출생. 장편소설, 희곡, 시집, 시사 평론문을 남겼으나 주로 단편 소설가로 알려져있다. 1870년 보불전쟁을 경험으로 쓴 「비계 덩어리」를 발표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는 스승인 플로베르에게서 물려받은 객관주의를 지키는 반면, 낭만주의의 자기 표현 과잉이나 과장된 표현을 멀리했을 뿐만 아니라 같은 자연주의 작가라도 졸라와 같이 허구성이 많은 소설은 기피하고, 공쿠르 형제의 섬세한 문체와는 반대의 길을 걸었다. 주로 절망적인 인생을 그린 그의 작품은 일반적으로 깊이가 부족하다는 평을 듣지만, 무감동한 문체를 통해 흐르는 일관된 감수성과 고독은 인생의 허무와 싸우는 그의 불안한 영혼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여자의 일생」 「벨아미」 등의 장편과 「라 메종 텔리에」 「달빛」 「목설이」 등의 단편이 있다.
역자 / 방곤 ( 方坤 , 호는 -凡(일범) ) 1931-2002
1955년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 대학 문학부 및 브장송 대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경희 대학교 교수로 불문학 강의를 하며, 한국 번역가 협회 회장, 국제 번역가 연맹(FIT) 이사 겸 부회장 등 종신 원로 회원으로 활동했다.
사르트르의 <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의 번역을 시작으로 < 이방인 >, < 페스트 >, < 구토 >. < 말 >등 많은 번역서를 간행하였다.
2002년에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FIT정기 총회에서 ‘피에르 프랑수아 카이유 기념메달’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