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세상 속 청량감 넘치는 변태, 히어로의 등장! 어린 시절, 본의 아니게 자신의 중요 부위를 노출한 사건을 계기로 트라우마를 가진 유석은 한여름에도 몸을 꽁꽁 싸매고 다닐 정도로 그 상처가 깊다. 그는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노출의 한계가 어디인지 시험하고자 맨몸에 바바리코트만 걸친 채 밖으로 향한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에게 자신과 똑같은 상처를 안겨줄 수 없다는 죄책감으로 좌절하는 유석. 그런 그에게 의문에 남자가 다가온다! 제1회 슈퍼 변태 선발대회! 그냥 변태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영웅이 될 것인가? 변태 대회에 나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 했던 유석의 눈앞에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진다. 몸이 벌벌 떨릴 정도로 손에서 찬 기운을 내뿜는 인간이 있는가하면, 산만한 덩치로 도끼를 휘두르며 도약만으로 고층에 올라서는 인간도 있다. 단순한 변태라고 믿기 힘든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 대회, 제대로 찾아간 거 맞아? 진정한 영웅이 되기 위한 일개 변태의 여정! 바바리맨! 운인지 실력인지, 대회의 예선을 통과한 유석의 앞에는 첩첩산중이 자리하고 있다. ‘쏘섹시걸’과 ‘와일드 피그’, ‘울프래도’ 등 얄밉지만 믿음직한 동료를 만난 유석의 앞에 거대 옥토퍼스가 나타나는데……. 자신의 능력을 깨우치지 못한 변태 유석은 과연 시련을 딛고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바바리맨 / 첼시 / 판타지 / 전 2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