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 이야기

편집부 | 열화당 | 2008년 05월 1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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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고서(古書) 전문가, 고서점 [호산방(壺山房)] 주인, 영월책박물관 관장이 책과 함께한 세월을 에세이집으로 묶었다. 볕 잘 드는 서재에 수천 권의 장서를 갖추고 책 속에 파묻혀 살기를 꿈꾸던 고교 시절, 변영로(卞榮魯)의 『명정사십년(酩酊四十年)』(1953)을 인연으로 지금껏 고서와 함께해 온 삶을 수필 형식으로 풀었다.

고서의 정의와 분류, 유통, 관리에서부터 전문적인 수집과 활용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지은이의 손을 거쳐 간 희귀본에 얽힌 이야기, 고서점과 책박물관을 운영하면서 겪은 갖가지 일화 등을 소개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옛 책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박대헌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방송통신대 국문과와 동국대 정보산업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고서점 호산방(壺山房)을 열어, 현재 서울 프레스센터에 본점과 파주출판도시 호텔 지지향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1999년 영월책박물관을 설립하고 영월군박물관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바 있다. 편저서로『서양인이 본 조선』(1996)과 『우리 책의 장정과 장정가들』(1999)이 있고, 그 밖에 여러 편의 글과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소개

서문-『고서 이야기』를 내면서

제1부 고서의 세계

고서란 무엇인가
고서는 헌책이 아니다 / 위편장본(韋編裝本)과 절첩장본(折帖裝本) / 헌책방과 고물장수 / 고서는 돌고 돈다

수집도 알아야 한다
취미와 수집 / 감식안과 경제력 / 수집가와 고서점 주인 / 수집 십계명

수집가 천태만상
아는 것이 병이다? / 우물 안 개구리 / 고서계(古書界)의 신사들
고서점 풍경 준마(駿馬)와 백락(伯樂) / 눈감 땡감 / 조 노인과 『추사서첩(秋史書帖)』 / 『나한사전(羅韓辭典)』

제2부 잊지 못할 책, 못다 한 이야기

내 마음의 책
못 잊도록 생각이 나거든 / 만화일기 사십 년 / 유리물고기 / 비사벌초사(比斯伐艸舍) / "책가게에서 처음 만난 그 인환이가"

김삿갓 소동
소동의 시작 / 「선생부지하(先生不知何)」 시문 / 「금강산(金剛山)」 시문 / 「내우혜서(內友惠書)」간찰과
「반휴서가(半虧書架)」 시문 / 끝나지 않은 소동

제3부 책의 길을 걸으며

호산방(壺山房)
우리나라 최초의 서점, 회동서관(匯東書館) / 에누리 없는 고서점 / 희귀성.효용성.시장성 / 도서목록에서 인터넷까지 책으로 고서를 말하다 『서양인이 본 조선』 / 『우리 책의 장정과 장정가들』

영월책박물관
폐교를 박물관으로 / 문화마을을 꿈꾸며 / 산 넘어 산 / 박물관 고을, 영월? / 책박물관에서 책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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