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바로 중인이 꿈꾸던 시대 1. 인왕산 굽이진 기슭에서 시처럼 산 문학동인 중인들의 터전, 한양 인왕산 인왕산을 노래한 시문학동인 `송석원시사` 겸재 정선이 즐겨 그리던 필운대와 육각현 검서관 유득공 부자의 필운대 풍월 인생을 함께한 `벽오사` 동인 김홍도 그림으로 표지를 꾸민 중인들의 시화집 가난한 중인들의 시선집을 펴낸 홍세태 180년에 걸쳐 출판된 중인들의 시선집 조선 후기 최고의 출판편집인 장혼 장혼이 한평생 설계한 행복한 집 `이이엄` 별나게 살았던 중인들의 전기집 『호산외기』 명필 마성린의 자서전에 담긴 중인의 한평생 유흥 중인 지식인이 꿈꾼 인왕산 공동체 2. 세상의 우여곡절을 그리고 노래한 예술인 신필(神筆)의 화원 김명국(1) 신필(神筆)의 화원 김명국(2) 왕실의 광대가 되기를 거부한 최북 이용후생의 화가 변박 직업적인 화가이기를 거부한 조희룡 조선 최고의 골동 서화 수집가 오경석 우리나라 서화를 집대성한 오세창 인왕산 호걸지사의 맹주, 가객 박효관 한양의 유흥가를 누빈 군악대 용호영의 리더 이패두 3. 계급의 질곡에 맞서 시대를 끌어안은 전문지식인 침술의 대가 허임 신의(神醫)라 불린 백광현 고약 처방으로 종6품까지 오른 피재길 전염병 마마로부터 왕실을 구한 유상 새로운 해시계를 만든 천문인 김영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 기자 오세창 중인 통청 운동에 앞장선 율관 장지완 청렴강직한 호조 아전 김수팽 진정한 호인(好人) 임준원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한 천재 국수(國手) 유찬홍 예배 장소를 제공한 첫 번째 순교자 김범우 천주교의 지도층으로 활약한 중인들 4. 대륙과 바다를 넘나들며 신세계를 꿈꾼 역관 17·18세기 한류를 일으킨 역관시인 홍세태 요절한 천재 역관 이언진 통신사 최고의 무예사절 마상재 조선 장교 최천종 살인 사건 나라의 운명을 바꾼 홍순언 열두 차례나 중국을 오간 이상적 양요를 경고한 오경석 최초의 미국 대학 졸업생 변수 136수의 시로 신세계를 묘사한 김득련 실용 회화 책으로 일본어를 배운 왜학 역관 개화기의 역관 양성소, 외국어학교 역관의 수난사_외국어 교육과 험난한 뱃길 왕비(장희빈)까지 배출한 역관 부자 인동 장씨 조선 최고의 갑부 변승업과 그 후손 부록: 조선시대 중인의 수와 사회적 지위 한양에 중인은 얼마나 살았을까 양반에 60년 뒤진 중인의 신분 색인 인명색인 사항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