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글쓰기에는 하나도 적용하지 못하는 글쓰기의 기본, 하루 30분씩 20일만 제대로 투자하면 몸에 착 붙일 수 있다!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은 있지만 막상 글을 쓰고자 하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한참을 머뭇거리는 사람을 위한 정말 쉬운 글쓰기 책이 나왔다. 총 20일 구성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글쓰기의 기본인 필사법부터 각종 보고서나 기획안의 헤드라인 쓰는 법, 읽는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게 하기 위한 매력적인 본문 쓰는 법, 또 소소하게는 편지 쓰는 법, 이메일 쓰는 법까지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쓰는 다양한 글쓰기에 대한 기본을 알려 준다. 글쓰기에 자신 없어서 수많은 글쓰기 책으로 책상을 도배했지만 여전히 책 한권도 제대로 끝내지 못한 사람, 글쓰기 강의를 듣긴 들었지만 강의를 들을 때뿐이고 실생활에서는 배운 것이 적용되지 않아 답답한 사람이라면 당장 이 책으로 시작해보자. 삼십 년 가까이 우리말, 우리글과 치열하게 씨름하며 카피라이터로 살아온 저자가 바로 배워 바로 쓸 수 있는 글쓰기 기본 원칙 20가지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글쓰기에만 자신 있어도 당신의 인생, 당신 회사의 파워가 달라진다! 기획서를 작성해야 하고, 고객을 만나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는 당신, 적확한 글쓰기 실력으로 승부하라. 사회에서, 직장에서 성공을 원한다면 이제는 글발을 키워야 할 때이다! 책 속으로 헤드라인을 몸에 익히려면 신문이나 광고의 헤드라인을 필사해보면 좋다. 기자들이나 카피라이터들은 헤드라인을 통해 모든 걸 이야 기하려고 많은 시간을 고민하기 때문이다. 또한 슬로건이나 캐치프레이즈 같은 것도 관심을 갖고 모으고, 노트에 메모를 하자. 좋은 헤드라인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미 있는 글에서 힌트를 얻는 경우가 많다. (35-36쪽) 어떤 글이든 중요한 내용은 본문에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는 신문, 광고, 보고서 등의 본문을 잘 읽지 않는 경향이 있다. 대개 제목과 헤드라인만 훑어보고 내용을 지레짐작하고 만다. 물론 중요한 문서의 경우는 본문을 읽게 된다. 그런데 본문을 읽다 보면 내용이 지루하여 짜증이 나고 보기 싫은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본문을 잘 못썼기 때문이다. 도대체 이걸 읽으라는 건지 읽지 말라는 건지, 말하고자 하는 초점이 이건지 저건지 알 수 없는 것도 많다. 본문을 쓰려면 읽도록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문을 굳이 쓸 필요가 없다.하지만 본문을 잘 쓰는 것은 만만치가 않다. 우선 본문은 내용이 많아서 머릿속에서 정리가 어렵기 때문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본문도 요령만 알면 쉽게 쓸 수 있다. (58쪽) 기획서나 보고서 혹은 고객에게 어떤 행동을 촉구하는 글을 쓸 때는 제목이나 본문에서 동사형 문장을 적극적으로 쓰는 것이 좋다. 그러면 명사형 문장을 어떻게 동사형으로 바꿀 것인가? 두 가지만 생각하라. 문장 형식을 ‘~다’로 하는 것과 내용에서 행동을 촉구하는 것이면 된다. 의외로 간단한데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앞에서 예를 든 명사형 헤드라인을 동사형으로 바꿔보자. (6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