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운명

레프 톨스토이 | 오늘의책 | 2013년 08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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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톨스토이의《운명》은 엉겅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톨스토이는 무자비했던 러시아의 침략을 견뎌야 했던 체첸의 사람들을 엉겅퀴에 비유했다. 그는 끈질기게 자신의 생명을 지키려 했던 핍박받는 사람들, 쉽게 삶의 터전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무력한 사람들을 하지 무라드라는 주인공을 통해 보여 준다.

저자소개

지은이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Graf Tolstoi, 1828~1910)
러시아의 작가, 개혁가, 도덕사상가. 세계적인 소설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불후의 명성을 안겨준 [부활],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을 남겼다. 1870년대 후반 [안나 카레리나]의 마지막 몇 장을 쓸 무렵 그는 모든 것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죽음에의 공포에 사로잡혀 인생의 의미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게 된다. 결국 삶의 의의는 과학이나 철학도 설명할 수 없고, 이성의 힘에 의지해서도 해결되지 않으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민중의 태도에서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 정신적 위기와 극복이 이른바 톨스토이의 회심(回心)이며 [참회록] 속에 서술된 고백의 내용이다. 여기서부터 톨스토이는 현대의 타락한 그리스도를 배제하고 원시 그리스도에 복귀하여 근로, 채식, 금주, 금연의 생활을 영위했다. 이후 수많은 평론과 소책자, 교훈적인 단편소설 등을 통해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 찬 삶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주장하고 인간이 만들어낸 정부, 교회 등의 제도와 사유재산을 부정하는 자신의 견해를 전파했다.

옮긴이 강주헌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프랑스 브장송 대학에서 수학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지은 책에 [강주헌의 영어번역 테크닉]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적의 영문법] [현대불어학개론] [계집팔자상팔자-우리말에 나타난 여성의 성차별], 옮긴 책에 [톨스토이의 성경] [지식인의 종말] [인류 최초의 문명들] [여성과 언어] [그들에게 국민은 없다] [새로운 세기와의 대화] [얼굴의 역사, 오스카 와일드 산문집] [가셰박사의 초상] [모나리자는 원래 목욕탕에 걸려 있었다]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작은 그리스도 C. S. 루이스] 등이 있다.

목차소개

운명

옮긴이의 글

톨스토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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