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병법인 《36계》의 전략을 오늘날의 기업 경영과 접목하여 개인과 조직의 창의성과 성과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칭기즈칸 알렉산더 나폴레옹 손자 같은 역사 속의 위대한 군사 전략가들은 힘보다 창의성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간과한 전략적 선택지를 보고 고르는 특출한 능력을 공유했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그런 전략적 창의성을 습득할 능력을 가졌다고 믿는다. 올바른 도구가 있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방법들을 비슷하게 따라 할 수 있다. 중국에는 ‘천하에 오직 36계가 있다’라는 속담이 있다. 피카소는 삼원색만으로 생생한 명작들을 그렸다. 모차르트는 단지 8음계 안에서 곡들을 만들었다. 셰익스피어의 산문들을 쪼개면 결국 26자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면 이 속담은 진실을 가리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뒤섞인 경쟁의 양상들을 한 꺼풀씩 벗기면 결국 소수의 구성요소들 즉 경쟁의 근본적인 패턴이 드러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