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서는 유다의 바벨론 포로 이후에 쓰여진 성전 재건에 관한 책입니다. 에스라서는 유다의 바벨론 포로 70년이 지난 후 메데를 정복한 바사(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해방령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스룹바벨의 주도로 예루살렘에 도착한 1차 귀환자들은 성전 재건에 착수하고 반대 세력에 의해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성전 건축을 마치고 봉헌식을 올렸습니다. 또한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때 두번째로 예루살렘에 귀환한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이 이방 여인을 아내와 며느리로 맞아 죄를 짓자 에스라는 하나님에게 중보적 참회 기도를 올렸고 백성들도 같이 참회하고 흥의 큰 걸림돌이 되어 있던 이방 혼인을 한 사람들을 정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진정한 말씀 중심의 부흥은 한동안 정체 상태에 있다가 14년 후에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왕서 성벽을 쌓은 후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런 것을 보면 한번 식어 버린 부흥의 불길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 어떤 한 사람의 힘에 의해서난 하루 이틀에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