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은 누구에게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문제는 무기력을 극복하느냐 아니면 무기력에 사장되느냐다.’ 어떻게 무기력을 대처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그 내용을 다루려고 한다. 나는 이 글을 앞에서 끌어가듯 쓰지 않았다. 오히려 목자와 같은 마음으로 썼다. 그 뜻인즉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의 맨 뒤에서 함께 길을 찾고 때론 필요하다면 함께 대화하려고 노력했다는 뜻이다. 도깨비는 자신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보면 한 없이 키가 커진다고 한다. 사람의 두려움을 먹고 자라서 결국에는 사람을 해하게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도깨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제압하려고 하면 도깨비는 개미만큼 작아질 수도 있다고 한다. 무기력도 마찬가지다. 무기력을 두려워하면 어느 순간 무기력에 잠식당해버리고 무기력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반면 무기력을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방법을 따르게 되면 무기력은 별것 아닌 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무기력에 잠식당하지 말고 무기력을 제압하는 기술을 지금부터 함께 배워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