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짜교사 윤서리,
최고의 사고뭉치들이 모인 3-11반 담임이 되다!
초임교사 윤서리는 능글능글 거리는 남고생이 가득한 영주고로 발령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게 웬일? 서리는 영주고 최고의 사고뭉치들이 모여 있는 3-11반을 맡으라는 통보를 받는다. 하루하루 공부와 씨름해야하는 고3이건만, 이 반은 특이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선생님의 이름을 묻는 대신 쓰리사이즈를 묻고, 예쁜 선생님을 데려 오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순하디 순한 초보 선생 윤서리는 이 아이들과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까?
남들은 다 문제아라고 하지만,
볼수록 귀엽고 사랑스러운 3-11반 아이들!
그들이 선사하는 색다른 행운, 7이라는 숫자.
서리가 말하면 무시하기 마련이고, 자기들끼리 떠들어 대던 3-11반 아이들. 어른이라면 상종도 안 하던 아이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서리는 반 학생 중에 한 명인 해빈이 유독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시시껄렁한 태도로 자신을 무시하고 있는 것 같지만, 어느 새 녀석이 조금씩 마음에 들어온다. 해빈 역시 서리를 마음에 두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조심스레 만남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소문이 퍼지고, 서리는 3-11반 아이들을 남겨두고 학교를 떠나게 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3-11반 아이들이 눈에 밟히는 서리와, 그런 서리를 애타게 기다리는 녀석들. 녀석들은 과연 서리와 함께 무사히 졸업이라는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
7살 차이가 나는 그들이 선사하는 색다른 행운, <7이라는 숫자>
7이라는 숫자 / 김윤혜 / 로맨스 / 전3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