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경의 로맨스 소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상대는 꼬마 녀석이라고!? 그녀를 가지고 싶다! 그러나 그녀를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이 자리에서 적어도 열 가지는 댈 수 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그럴듯한 이유는 자신이 진심으로 그녀를 원한다는 것이었다. ?우리 연애할래요?? ?난 한 번도 널 여자로 생각한 적 없어.? ?좋아요. 그럼 지금부터 생각해 보세요. 시간은 충분히 드릴 테니까요.? 그를 처음 만난 뒤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자신의 옆에 서 있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