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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22살 휴학생 천혜향 발 한 번 잘못 디딘 죄로 위험한 계약을 하다! 혜향은 친구의 전화를 받고 청담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탄다. 버스는 만원이었고, 혜향은 뒷문 쪽으로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앞문으로 내리려고 하다가 그만 한 남자의 발을 밟고 만다.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잘생긴 그 남자는 버스에서 내려 도망치는 혜향의 목덜미를 잡아 쥔다. “정말 죄송합니다. 한 번만 봐주세요.” “진작 이렇게 나왔어야지. 미안한데, 그 사과로는 부족한데 어쩌지?” “네?” 혜향은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보았다. 설마 무릎이라도 꿇으라는 것인가. “설마…… 무릎도?” “무릎? 생뚱맞게 무슨 말이야? 자, 여기에 사인해.” 그가 던진 A4용지가 테이블 밑에 떨어졌다. 종이를 확인한 혜향의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진다. “넌 사인한 대로 하기만 하면 돼. 어차피 손해 보는 것도 없잖아. ‘신부 찾기’ 오디션의 최종우승자가 되면 그곳에 적힌 상금과 더불어 두 배로 돈을 줄게. 만약 끝까지 살아남지 못한다면, 뭐 아까 읽은 대로 되는 거지. 하하하.” 대기업 상속남 우정의 신부 찾기! 《달콤한 유혹》 달콤한 유혹 / 라온 / 로맨스 / 전2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