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 (Gotthold Ephraim Lessing)
1729~1781. 독일의 극작가, 비평가. 작센 주 카멘츠(Kamenz) 출생.
라이프치히((Leipzig) 대학에서 의학과 신학을 공부하였다. 1748년 베를린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했고, 1755년에는 독일에서 처음으로 정통 비극(悲劇)에 시민생활을 도입한 <미스 사라 삼프슨 Miss Sara Sampson>을 발표하여 주목을 끌었다. 1759년 동인들과 문예 비평지 <현대문학 서간(書簡)>을 창간하였고, 1766년에는 함부르크에 창립된 국민 극장의 고문으로 취임하였다. 1770년에는 브라운슈바이크공국의 볼펜뷔텔 도서관장에 취임하여, 이곳에서 그의 연극이론을 그대로 실천에 옮긴 비극 <에밀리아 갈로티Emilia Galotti>(1772)를 썼다. 만년에는 함부르크의 주임 사제(主任司祭)와 신학 논쟁을 벌여 루터 정통파의 배격을 받았으며, 그 반증(反證)으로서 사랑과 관용(寬容)을 테마로 한 비극 <현자 나탄 Nathan the Wise>(1779)을 집필하였다. 주요 저서에 <젊은 학자 The Young Scholar>(1748) 〈라오콘 Laokoon>(1766) 〈미나 폰 바른헬름 Minna von Barnhelm>(1767) 〈인류의 교육The Education of the Human race>(178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