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꿀돌이의 생일날입니다. 아빠한테 하모니카를 생일선물로 받은 꿀돌이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집을 나섰어요. 그런데 숲속에서 가시투성이의 밤송이를 발견하게 되었지요. "이게 뭐지?" 코를 킁킁 대보았지만 알 수 없었어요. 꾀많은 토끼가 지나가며 고슴도치 같다고 말합니다. 또 다람쥐가 맛난 밤송이 같다고 하네요. 도대체 이게 뭐지? 다람쥐의 말대로 불 위에 올려놓으니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디디디~ 꿀돌이는 신이 나서 하모니카를 불며 맛있는 밤을 친구들과 먹었습니다. 얼굴에 까만 수염을 달고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