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가는 길> 영문판.
1924년에 출간된 에드워드 포스터의 장편소설.
인도인 의사 ‘아지즈(Aziz)’는 그저 호감의 표현으로 두 영국 여성 ‘무어’ 부인과 ‘아델라’를 마라바 동굴 탐사에 초대한다고 했다가 피크닉 준비에 엄청난 비용을 치르게 된다. 상처(喪妻) 후 세 아이를 양육해 주는 처가에 봉급의 대부분을 보내고 어렵게 살아가는 그는 빚을 내어 마라바 역에서부터 동굴 입구까지 이동 수단으로 코끼리를 대절하고, 아침식사, 간식, 피크닉 장비 일체를 준비한다. 친지들의 하인들도 하루 동안 빌리고 현지 가이드도 고용한다. 그러나 그의 손실은 금전적 출혈로 끝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