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사고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집 밖에서는 물론이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집 안에서조차 아이들은 안전사고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아이에게서 잠시 눈을 떼는 순간,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주변 사물에 왕성한 호기심을 보이는 아이들은 어쩌면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모두가 사고뭉치일 수 있다. 세탁기나 냉장고에 엄마 몰래 들어가 보고, 돌아가는 선풍기에 손가락을 집어넣거나 심지어는 쇠 젓가락을 콘센트 구멍에 집어넣기까지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고뭉치 내 아이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을 것인가? 아이들이 그런 행동을 못하게 하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안전한 가정환경을 만들어 주고,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부모의 의무다.
보통 안전이라고 하면 ‘딱딱한’ ‘재미없는’ ‘접근이 어려운’ 등등의 단어를 떠올리지만 이 책은 쉽게 읽을 수 있고, 안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있을 수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들을 교통, 학교, 집안, 놀이, 승강기 및 에스컬레이터, 신변, 화재, 동물, 휴가철 등 상황별로 분류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