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직접 경험하고 이겨 낸 보건학 박사가 알려 주는 암 치료 보고서!” 암 치료를 받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암 생활 지침서! 인생 100세 시대, 하지만 암 발생률은 높아지고 있다. 인생 100세 시대다. 오래 사는 만큼 준비해야 할 것들은 더 많아지고 있다. 노후를 넉넉하게 보낼 자금도 필요하고, 행복하고 보람 있는 노후 생활을 영유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맞는 평생 일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행복한 노후 생활에 밑받침이 되어야 할 것은 바로 건강이다. 의학과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간은 무수한 병들을 이겨 내면서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완전히 정복하지 못하는 병이 있다. 그것은 암이다. 보건복지부가 2013년 12월에 발표한 에 따르면, 10만 명당 암 발생수가 1999명 214.2명에서 2011년 435.1명으로 10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0년 동안 연간 암 발생 증가율을 보면, 전체 평균 3.6%로 남자의 경우 1.6% 여자의 경우 5.7% 정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암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은 13.5%로 갑상선암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유방암(5.9%)이 따르고 있었다. 그만큼 이 통계는 유방암을 비롯하여 여성 암의 증가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 쏟아지는 암 관련 보험 광고와 각 대학 병원의 암 전문 센터 신설 붐을 차치하더라도, 암이 얼마나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지를 여실히 방증하는 데이터라 할 수 있다. 암을 직접 경험하고 이겨 낸 보건학 박사가 알려 주는 암 치료 보고서!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9년 33회 행정고시에 최연소 합격해 1991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보건 복지 정책을 담당했다. 보건복지부 부대변인, 보육 과장, 청와대 행정관, 혁신인사 기획팀장, 보험 정책 과장 등 중요한 보직을 거쳤다. 2009년 아동청소년복지 정책관으로 승진하였으나, 그해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아 투병하였으며 다시 뼈로 전이되었다. 암은 이처럼 생각지도 않았던 때에 무심코 찾아왔다. 보건학 박사로 국가의 보건 복지 정책을 담당했던 그였지만, 자신이 막상 유방암이라는 판정을 받았을 때 대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랐다고 할 정도 혼란스러웠다. 그만큼 암이라는 병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에게 막상 닥쳤을 때는 무방비 상태에서 맞는 태풍을 맞는 것과 같은 공황상태가 된다. 왜 자신에게만 이런 혹독한 시련이 주어졌는지, 수술을 해야 할지, 수술을 한다면 어떤 병원에서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대학 병원에서 해야 하는 건지, 항암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약은 어떤 약을 먹어야 하며, 몸에 좋다는 건강 보조 식품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요양 병원에는 가야 하는지, 임상 시험에 참여하는 건 기회인지, 항암 부작용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적잖은 충격, 무수한 의문, 자신에 대한 절망감, 그리고 고민만 앞서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었다. 고민과 선택들 속에서 투병 생활의 4년이 흘렀다. 이제 그는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투병 생활을 담은 책을 내놓게 되었다. 이 글은 저자 스스로 자신의 지난 4년여 간의 생존 기록이자 후회의 기록이라고 명할 정도로 처절한 암 치료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암 투병과 사후 관리에도 나름의 단계와 요령이 필요하다는 취지와 그 노력 과정을 모두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쓰였다. 암 투병 경험을 담은 책은 국내외에 다수 있다. 하지만 병원 치료, 사후 관리 과정, 일상생활 등 전반적인 암 여정에서 직접 경험하며 터득한 내용을 객관적 근거와 다양한 정보를 함께 담은 책은 드물다. 그래서 이 책은 직접 암을 경험하면서 얻고 깨달은 암에 대한 정보는 물론, 암 투병 과정에서 실제로 겪게 되는 문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친절히 알려 준다. 암 판정을 받으면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지부터, 환자에게 필요한 진짜 명의는 누구인지, 항암 치료의 선택 기준, 항암 부작용을 어떻게 이겨 내야 하는지, 식사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건강 보조 식품을 먹어야 하는지, 암 환자의 겨울나기는 어떠해야 하는지, 전이를 막는 방법은 무엇인지,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에는 무엇이 있는지, 자연 치유력을 돕는 대체 요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항암 치료와 치아의 연관관계는 있는지, 효율적인 디톡스 방법은 무엇인지 등은 암 치료를 받기 전에 암 환자들이 알아 두어야 할 항목들이다. 이외에도 저자는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알아 두면 좋은 암 관련 정보들을 팁으로 마련하여 이 책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런 정보들로는 항암제와 표적 치료제의 차이, 임상 시험의 4단계, 유방암에 쓰이는 항암제의 종류와 특성, 건강 보조 식품과 건강 기능 식품의 차이점, 암 진행에 따른 병기에 대한 정보, 유산균의 의미, 항암제와 백혈구의 관계 등이 있다. 아울러 저자의 경험담에서는 어떻게 하면 자신과 비슷한 고통을 겪는 암 환자들이 보다 평안한 마음으로 지혜롭고 당당하게 병을 이겨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사려와 고민이 엿보인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암 치료를 받기 전에 암 환자는 물론, 암 환자의 가족들이 알아야 할 정보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건강을 함께 염려하는 저자의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