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방정환 선생님께서 발표했던 유작 중에서 ‘어린이’ 지에 실렸던 몇 편의 동화 같은 진솔한 추억이 깃들여진 삶의 경험담 이야기들입니다. 원문을 그대로 수록하여 재미와 호기심을 한층 더해 주며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또한, 옛날이야기같이 한층 재미를 더해주며 진솔하고 재미있는 동화 같은 이야기 모음집입니다.
여기 수록된 여러 이야기는 소년잡지 ‘어린이’ 지에 실렸던 것으로 1920년대 중반에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작품들로 그 시대 생활과 사상 등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원문을 수록한 관계로 지금의 맞춤법과 상당한 차이를 느끼실 것입니다. 기성세대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그 시대의 생활상과 말로만 듣던 격동의 시대를 이해하며 읽어간다면 큰 격차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차이를 좁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단원 한 단원 읽어가는 재미는 생소한 한국 역사 속에서 우리들의 과거 환경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더욱 재미있도록 해 줄 것입니다. 물론 이 책에 수록된 작품만으로 모든 작품이 수록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비록 이 책에서 다루지 않은 또 다른 내용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성인에 이르기까지 한 번쯤은 읽어봐도 좋을 작품들입니다. 그 시대를 통해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우리의 삶을 재조명할 수 있는 새로운 삶의 지식을 살찌워 가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단편이지만 이 책 속에서 일부나마 동심에 가득 찬 방정환 선생님의 생활상을 통해서 재미를 더한층 느껴 보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