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우유

김주현 | 앨리스 | 2013년 08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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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누구에게나 미뢰 깊숙이 박혀 있는 추억의 맛이 있다. 때로 그 맛은 구체적인 음식으로 표현되는가 하면 기억과 기억 사이의 가교로 존재하기도 한다. 여기, 맛을 더듬어 추억을 그려낸 여자가 있다. 오랫동안 음식 잡지 『쿠켄』 기자로 일하면서 접하게 된 맛들은 그녀의 잠자던 추억을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그 속에는 잊고 있던 가족의 모습, 지금은 희미하게 남은 첫사랑, 그리고 외롭고 쓸쓸하게 방황하던 젊은 날의 자신이 있었다. 때론 눈물겹고 때론 비루한, 그러면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 다짐하던 자신을 지켜준 맛의 편린을 모아 추억의 뷔페를 차려냈다. 음식의 기억으로 그려낸 그녀의 자화상, 『바나나 우유』다. 가족, 사랑, 일상, 그리고 여행이라는 주제로, 하나의 이야기마다 추억의 음식이 곁들여진다.

저자소개

흰 국숫발이 널려 있는 국숫집이 있고, 나무 궤짝 가득 생선이 쌓인 어묵집과 새벽부터 떡 뽑느라 불빛이 훤한 떡집, 닭장에서 꺼낸 닭을 커다란 무쇠 솥에 넣고 튀겨내는 통닭집이 있던 동네에서 달콤한 유년을 보냈다. 그런 유년을 지나 씁쓸하고 쌉쌀하고, 짠내 나고, 쩐내 나는 시간들을 맛보며 서서히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오랫동안 음식 잡지 기자로 지냈으며, 지은 책으로는 『이 골목에 가득한 행복』 『갖고 싶은 부엌+알고 싶은 살림법』 『수상한 주인장』 『내겐 너무 가벼운 레시피』(공저)가 있다.

역자소개

목차소개

이야기를 시작하며 1 가족 우리는 식구입니다_탕수육과 비프가스 아랫목, 담요, 그리고 만화책의 향연_산두릅과 호두밥 시간의 나이테_바움쿠헨 늙어가는 엄마 옆에서 드라마를 보다_부추샐러드 넌 나의 자랑이야_빨간 소시지 달걀말이 슬픔은 마주 봐야 헤어질 수 있는 것_냉면 사는 게 참 궁색하다_오차즈케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_상추 갓 지어진 밥 같은 행복_버섯밥과 연어덮밥 내 인생은 왜 이 모양이죠_명태 삶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_브로콜리 스프 지상의 행복한 방 한 칸_만두 2 사랑 가시 속에 숨다_성게알밥과 성게보말죽 도둑고양이와 길고양이_고양이밥 사랑에 빠지지 못하는 지병_파에야 알덴테, 타이밍이 중요해_봉골레 파스타 풋_크렘브륄레 외사랑_초콜릿 누군가 기다려진다는 것_캐러멜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_홍시와 곶감 그럼, 잘 있어_인도식 차이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_벚꽃차 하루치 사랑_브룃헨 밤에 쓰는 편지 아침에 쓰는 편지_북엇국 그런 사람 있으면 좋겠습니다_크루아상 3 일상 말랑말랑한_엘비스 프레슬리 토스트 검고 음습한 절망_소주 로스팅을 하다_더치커피 가슴이 콱 막힐 때_평양식 냉면과 물회 겨우 그깟 것_토마토와 치즈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은 길 위에서_맥주 거품 몸속의 슬픔을 증발시키는 법_오후 3시 홍차 거절당한다는 것, 익숙해지지 않는 것_튀김 오늘은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다_베이글 매일매일_화덕 피자 잘 있나요, 어제의 당신에게_돈코쓰 라멘 4 여행 내 인생에게 너무 미안하잖아_아다지오 파스타 언젠가, 이 말은 말자_오이 샌드위치와 에그샌드위치 떠날 수 없는 날, 잊을 수 없는 날_완탕면 흠뻑 빠지기_흰 눈 빙수 차마 가지 못한 길, 차마 하지 못한 말_바게트와 치즈 정독도서관 등나무 아래서_아이스티 유머나 위트가 증발된 콘크리트 같은 삶에게_레모네이드 아무렇지 않은 날의 여행_카레 사소한 하루_아삼과 얼그레이 소풍 끝내는 날_손가락 김밥과 삼각김밥 묘비 앞에서_물 아침부터 울음을 참는 날_아포가토 부치지 못한 편지, 나는 잘 있어요_캠핑장 커피 우리 즐거웠지?_가나슈 『바나나 우유』와 함께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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