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사건과 인물을 통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풀어쓴 책. 서두에 신화시대를 넣음으로써 중국인 특유의 사고 원형을 살펴볼 수 있게 했으며 아편전쟁 이후 홍콩의 반환까지를 다루었다. 중국의 역사는 중국 고유의 역사만은 아니다. 중국 대륙을 바탕으로 여러 민족이 다양하게 갈마들며 관계를 맺었던 역사이다. 그 모든 것이 융합되어 나름대로의 동양적인 정체성을 이루었던 역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중국의 역사를 되짚는 것은 곧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과정인 동시에 우리 사고의 밑바탕을 이루는 기저에 대한 탐구라고 할 수 있다. 《한권으로 정리한 이야기 중국사》는 중국의 역사에 관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서술하였다. 특히 중국의 장구한 흐름과 굴곡이 올곧게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