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안 작가 '한이안'은 전라북도 익산군 망성면에서 나고 자랐다. 망성초등학교, 강경여자중학교, 이리여자고등학교,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을 거쳐 고등학교 교사로 21년 6개월간 근무하고 2011년 2월 28일자 명예퇴직을 하였다. 현재는 논산에서 텃밭을 가꾸며 인생 2막을 살아가고 있다. 작가는 [연]으로 라떼북에 처음 데뷔하며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생과 사와 관련한 다소 운명론적인 시각을 보여준다. 그러한 운명은 스스로의 힘으로 바꿀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연]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가의 저서로 [촌닭, 빌딩 숲에 둥지를 틀다]가 있다. 책을 덮고도 한참동안 작품이 남기는 여운에 빠져있게 만드는 한이안 작가의 필력으로 보아 앞으로 작가의 행보가 어디로 향할지 무척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