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고전 038] 금오신화

김시습 | 이펍코리아 | 2012년 09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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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나라 소설의 시초라 불리는 것이 바로 소설집 《금오신화》입니다. 《금오신화》는 매월당 김시습이 경주의 금오산에 은거할 때 지은 것이라 전합니다. 조선 전기의 인물인 김시습은 세조가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자 벼슬을 하지 않고 평생을 떠돌았습니다. 다섯 살에 세종대왕 앞에서 시를 지을 정도로 뛰어난 문장가였지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불우한 삶을 살았지요. 《금오신화》에 등장하는 다섯 명의 주인공의 모습에는 이런 작가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오신화》에는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귀신과의 만남, 용궁으로의 여행, 염라국으로의 여행 등 비현실적인 일들을 주요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현실적인 소재와 사건이 등장하는 소설을 전기소설이라고 하는데요, 김시습은 조선 전기에 유행하던 중국의 전기소설에 얼마간 영향을 받은 듯합니다. 그러나 공간적 배경이 우리나라이고, 등장인물들도 우리나라 사람이어서 독자적으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금오신화》에 등장하는 전기적인 이야기들은 사실성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으나, 개인이 느끼는 내적ㆍ외적 갈등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독자가 긴장감 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귀신과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나 신비한 용궁과 염라국 이야기 등은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소재입니다. 또한 작품 속에 아름다운 시를 많이 삽입하여 서사문학 안에 서정적인 정서를 잘 표현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저자소개

지은이

김시습(1435∼1493)은 조선 초기의 문인으로 세종대왕 때 태어나 성종 때에 사망했다. 본관은 강릉이고 고향은 서울이다. 어릴 때부터 머리가 아주 좋아서 고급 교재라 할 수 있는 《대학》과 《중용》을 5살 때부터 읽었다고 한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세종대왕도 이런 소문을 듣고 어린 시습을 친히 불려 시험해 보았다. 세상에서는 그를 오세라 불렀다. 21살이 되었을 때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에게서 왕위를 찬탈하자, 불의에 저항하는 뜻에서 머리를 깎고 중이 되어 전국을 떠돌았다. 그러던 중 경주의 금오산에 정착하여 여러 글을 쓰게 된다. 《금오신화》에 실린 소설들도 이때 쓴 것이다. 천재적인 재주를 지녔으나 세상에 나아가 쓰이지 못하고 일생을 보냈고, 이런 저자의 삶이 《금오신화》의 주인공들에 반영되어 있다. 59세 때 충청도 홍성의 무석사에서 사망했다. 호를 매월당이라고 하였으며, 세조의 불의에 저항한 의로움을 높이 사서 생육신으로 불린다.

역자소개

방필준은 경상남도 창원 경일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EBS-i 수능 언어 영역 Q&A 상담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경원은 수원 창현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EBS 강사, EBS 언어 영역 검토위원, EBS-i 수능 언어 영역 검수교사, EBS-i 수능 언어 영역 Q&A 상담교사, EBS-i 논술 출제 및 첨삭위원, EBS-i 논ㆍ구술대비 강의 검수위원, 경기도교육청 독서토론논술지원단 등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승승장구 우리말》, 《우리 문학에 말 걸다-삼대/홍길동전》, 《EXIT 교과서 수능 문학/비문학》, 《꿈틀문학자습서》, 《중학 국어 단어장》 등이 있다.

목차소개

이생규장전[李生窺牆傳]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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