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에 입학한 어린이를 위하여 박세무가 지은 책이다. 어린이들이 기초 한자인 천자문을 배운 후 다음 단계에서 사용한 교재로 오륜 덕목에 대하여 풀이한 내용이다.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유유신의 각 항목에 대한 내용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으며 또한 중국의 삼황오제부터 명나라까지의 역사와 한국의 단군에서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간략하게 설명하여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759년의 중간본만 전하며 1742년 영조가 쓴 서와 1670년 송시열의 쓴 발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