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석. 1920년 잡지 빨간 새 에 발표된 작품으로 중국의 고전 전환고(鄭還古)의 두자춘전 을 동화로 엮은 작품이다. 원작인 두자춘전 에서는 큰돈을 주는 것은 선인이 아니라 도사이다. 두자춘은 지옥에 떨어진 후 여자로 다시 태어나지만 역시 전혀 말을 하지 않고 결혼해서 아들을 낳아도 기쁘다는 소리 한 마디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가 난 남편은 아이를 떼려죽이고 아내(두자춘)이 비명을 질렀을 때 현실로 돌아와 도사는 소리를 지르지 않았으면 선약(仙藥)이 완성되어 도사와 두자춘은 선인(仙人)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 말하고 그녀를 내방 친다. 작자는 이 소재를 보다 더 인간미가 넘치는 이야기로 재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