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20여 년 동안 대기업 인사팀에서 국내 및 해외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업무를 해왔으며, 지금은 대학에서 취업 관련 강의와 컨설팅을 5년 동안 해오고 있다. 현직에서 인사팀장을 할 때는 수시 채용 및 정기 공채를 하면서 수없이 많은 지원자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회사에 필요한 적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구직자들의 일부분은 기업의 인사 담당자나 면접관이 지원자에게서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고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서술하거나 면접에서 말한다. 저자가 인사팀장으로 재직할 때 매년 실시되는 신입사원 공채에서 지원자의 사진만 보고 탈락시킨 경우도 있었다. 해변에서 또는 산에서 찍은 듯한 사진을 붙인 지원자는 내용을 보기도 전에 탈락자 서류로 분류한 적도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다름 사람들의 경험을 자신의 것처럼 포장해서 자신의 경험이라고 작성한 지원자나, 취업을 위해 준비한 것도 별로 없이 자신이 준비된 인재라고 말하다가 낮은 평가를 받고 취업을 하지 못하는 사례도 많이 있다.
전쟁터 같은 취업 전선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과 올바른 품성,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무기로 준비해야만 한다.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철저한 자기분석과 기업 분석을 통해 부족한 것을 찾아내고 보완해야 취업 전쟁에서 승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를 위한 길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