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신판에 부쳐 ─ The End of the Miracle, 21세기를 향한 한국 경제의 기적은 끝났다. 그렇다고 바라만 볼 것인가, 진지하게 고찰하여 발견하고 새로이 취할 것인가? 프롤로그 ─ 이기는 정주영을 말하다, 지지 않는 이병철을 말하다 01 불같은 열정적 인간에서 간결하고 냉혹한 인간까지 헐렁하게 수줍은 표정, 깔끔하고 깐깐한 인상 구수한 말솜씨, 어눌하고 간결한 말씨 두둑한 배짱과 다급한 성격, 강렬한 개성과 냉철한 성격 02 “현장사람들 다 어디 갔어?”, 원두커피로 시작하는 하루 일과 서부영화의 카우보이 총잡이, 빈틈없이 반복되는 톱니바퀴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 사람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03 정주영의 정벌경영, 이병철의 황제경영 이렇게 시작됐다 정주영과 이병철, 그 출발점은 쌀이었다 이유는 없다 나를 따르라, 이유는 없다 명령은 내가 한다 노조가 강한 HYUNDAI, 노조가 없는 SAMSUNG 04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폐허 위를 헤쳐 나가다 정주영 ‘빈대의 교훈’, 이병철 ‘이발사의 교훈’ 청보리의 푸른 잔디, 제일第一의 설탕 05 현대와 삼성, 세상의 문을 두드리다 ‘절대로 못한다’, ‘히기 단디이 해래이’ 현대의 조선, 삼성의 전자 이렇게 탄생한다 06 대통령 후보로 나선 정주영, 반도체에 승부를 건 이병철 정주영, 정치권력의 한복판으로 뛰어들다 8년간 분석 끝에 반도체 사업을 선택하다 패배로 막을 내린 정주영의 통일 국민당 이병철, 우리 속담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내다 07 현대왕국에서 현대가家, 93.6%의 삼성제국 후계자 창업과 수성은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다 정주영의 지휘봉을 물려받은 정몽구 처음에는 이건희가 아닌 인정 많은 이맹희였다 불씨마저 꺼줘야 공평한 상속이다 갈라서고 분가된 왕국, 현대가家로 남다 08 성공과 실패, 그리고 미완의 도전 이병철, 승률 96%의 직관력이 제국을 키웠다 정주영, 작은 경험을 확대시켜 큰 현실로 만들었다 뼈아픈 2패의 기록, 토지 사업과 한국비료 사건 그들이 못다 이룬 ‘미완의 프로젝트’ 09 뜨겁고 치열했던 삶의 마지막 나날 인명은 재천이다, 나는 동요하지 않는다 건강은 좋은데, 이놈의 세월이 너무 빨리 간다 10 위대한 유산, 영원한 스승을 남겨주다 그들의 후계자 또한 ‘경영의 무늬’가 다르다 그들의 후계자는 무엇을 학습하고 단련했는가 정몽구, 아버지의 헛기침 소리를 듣다 이건희, 아버지의 칼끝을 목격하다 11 후계자 정몽구, 이건희는 이렇게 길러졌다 장난감 속에 파묻혀 고독하게 자란 이건희 대가족 속에서 시끌벅적하게 자란 정몽구 이건희 정몽구, 미국 유학과 첫 직장생활 이건희, 아버지 이병철을 그대로 닮기 정몽구, 아버지 정주영에게 인정받기 12 마침내 완성된 정주영정신, 이병철정신 이건희, 일찍부터 눈뜬 하이테크에 몰입하다 정몽구, 아버지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다 경영난의 자동차를 구해내어 왕국의 척후로 삼다 ‘변해야 살아남는다’, 1등의 껍질 벗기 마침내 완성된 정주영의 도전정신, 정벌경영 마침내 완성된 이병철의 1등정신, 황제경영 13 특강 - 정주영과 이병철, 무엇을 고찰하고 발견하여 취할 것인가 정주영과 이병철, 아직도 유효한 그들의 리더십 세상의 모든 리더는 여우형 아니면 고슴도치형이다 고슴도치형 리더 정주영, 여우형 리더 이병철 ‘활주로 이론’으로 리더십의 외연을 확장시키자 14 정주영과 이병철의 상세 비교 연보 15 「이기는 정주영 지지 않는 이병철」을 엮으면서 참고한 문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