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풍경에 말을 걸다

송철수 | 북랩 | 2014년 05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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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간의 감정들을 다시 꿈틀거리게 하는 언어의 마술사 송철수의 첫 시집 그의 시는 시간과 시간 삶과 삶의 뜨거운 만남입니다. 「지리산」은 우리의 현대사에서 ‘지리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철쭉꽃”이라는 소재를 통해 무리 없이 형상화했다. 지는 꽃 속에서 돋아난 푸른 이파리와 그 이파리가 다시 피워 올린 꽃을 읽어낸 시인의 상상력이 독자의 삶으로 전이될 때 이 시의 가치는 더욱 빛날 수 있다. -전정구(전북대학교 국문과 교수) 섣부른 전망을 갈구하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시대적 냉소를 따뜻하게 이겨가는 노래를 부르려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이 한파에」는 운율의 단조로움을 피하면서 삶의 구체성을 획득하고 있었다. 그래서 가능성이 커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김형수(시인 문학평론가) 송철수의 「겨울 바다」의 경우 오랫동안 시를 써온 솜씨를 느낄 수 있었고 정서의 결도 안정되어 있었다. -조태일(시인) 이은봉(문학평론가) 송철수의 작품에서 시각적 감각적 청각적 이미지의 복합적인 조화는 한 폭의 명화를 보는 듯했다. 특히 시어의 선택과 운율의 조화는 독자들로 하여금 신선한 시적 표현 기법과 더불어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관심을 쏟게 해주었다. -박미령(용인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저자소개

저자 송철수는 전남 고흥 출생 광주일고 전남대 국문과 졸업 한국교원대 대학원 졸업 현(現) 광주중앙여고 국어교사 수상 제11회 황토 문학상 제4회 4·3 문학상 제2회 코스모스 문학상 제6회 대밭민족 문화상 제2회 백호 문학상 제28·29회 학술 문학상 1998년 계간 『시세계』 신인 문학상 1999년 제1회 전남문학 신인상 2002년 제6회 청람 문학상

목차소개

시의 길을 따라
1부 가족에 대하여
어머니
겨울 삽화
저수지에 대하여
이 한파에
이산가족
집에 도둑이 들기 전
누나 이야기
아버지
가족에 대하여
작은형 이야기
아가야, 아가야
호남 터널에서
정년퇴임
겨울 풍구
人生
2부 추월산 보리암에서
겨울 바다
지리산
우항리*에서의 명상
여름날의 연극
추월산 보리암에서
조계산의 기억
박물관에서
운주사 가는 길
숙종의 꿈 - ‘상당 산성’에 이르러
금산사 가는 길
무등산
구름다리 - 강천사 현수교에서
소록도 가는 길
강진 만덕산에서
덕천 큰곳 검흘굴
3부 밤눈을 위하여
밤눈을 위하여
위험 수위
단풍이 드는 까닭
엘리뇨
腸 운동을 활성화시켜
흔적 - 담양 息影亭에서
감각에 대하여
이태호
누렁소야
자본의 노래
꽃샘추위 - 고 류재을 열사를 애도하며
聖畵 - 4·19 혁명기념일에 부쳐
거리에서 - 수배일기
사람들 - 이등병에게
야학 일지
4부 일출, 일출
봄꽃
일출, 일출
冬柏 의 꿈 - 성민의 혼인식에 부쳐
단풍이 되어 - 윤주, 새 출발의 날에
맑은 날, 율도가 보인다
능소화
엽서 - 봄, 포충사에서
편지에 사랑에 기대어
사랑의 쿠폰
使者 의 인생 - 영화 ‘시티 오브 엔젤’을 보고
정상에서, 한라산
더불어 높고 희망찬
호남 의향의 꿈
철로(鐵路)의 자랑
그 풍경에 말을 걸다 - 영산강의 시원, 가마골에게
시대와의 불화와 깨달음 사이 송광룡(시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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