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노비(奴婢) 문학에 관한 책이다. 조선 사회는 법제적으로 양천제를 표방하였지만 실제로는 양반, 중인, 상민, 노비의 네 계층으로 분화되었다. 노비는 최하층 신분으로 '종'으로 불렀는데, '노奴'는 남자종, 비婢는 여자종을 말한다. 이 신분층은 가장 오래도록 그리고 가장 가혹한 조건에서 존속했는데, 이 책은 그들이 남긴 한시문학을 중심으로 소략하게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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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2014년 현재 지리산 기슭 초명암에 안거하며 인문학 저널리스트 겸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풀이 가는 길』, 『여백의 문풍지』, 『서포에서 길을 찾다』, 『만적』 역·저서로 『하원시초』, 『노비문학산고』, 『기생문학산고1,2』, 『스라렝딩 거문고소리』, 『불타다 남은 시』, 『무의자 혜심 선시집』, 『미물의 발견』등이 있다.